곰팡이와 식물, 모기 이야기

환기가 최상의 대책

지구가 황폐화 되도 살아남는 게 곰팡이와 식물이란 말이 있다.

원자폭탄이 터져서 사람이 다 죽어도 식물들은 어떠한 경우든 살아난다고 한다.

그만큼 식물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흙만 있으면 아니 흙이 아니라 열악한 바위틈에서도 솟아나는 게 식물의 생명력이다.

곰팡이도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틈만 있으면 스며든다.

건축물도 외벽이 튼튼해야 한다. 외벽이 부실해서 습기가 들어오면 내벽 사이 공간에서 곰팡이가 득세를 하고 아무리 새롭게 내벽을 설치해도 곰팡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환기가 문제다.

실내 공간은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 환풍기 등 환기시설이 안 돼 있으면 항시 창문이나 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게 좋다. 곰팡이가 피는 조건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학교 공사를 하러 교실을 다니다 보면 곰팡이 냄새가 엄청나요.

학생들이 밥을 먹는 식당도 문이 닫혀 있다. 아침에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가 난다.

계속 선풍기를 돌려놓고 사용 않는 여름 방학 때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문을 닫으면 안 된다. 대부분 학교는 방범 때문에 문을 다 잠가놓는다. 그게 잘못이다. 창문을 활짝 활짝 다 열어놔야 된다. 학교가 너무 문을 꽁꽁 싸매놓고 닫아놓는 게 문제다. 문을 열어야지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환기도 안 되는데 문을 꽉 닫아놨다고 생각해 보세요

학교에 새로 지은 건물인데도 항시 문을 닫아 놓은 강단 같은 데도 들어서면 냄새가 난다. 건물이 습기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기게 마련이고 곰팡이가 셍기면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나무재질로 된 가구는 습기를 더 많이 빨아들인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동시에 거기에 곰팡이가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딱 갖춰지게 된다. 그러면 곰팡이가 금방 생기게 마련이다. 한 일주일 만에 곰팡이가 핀다. 그때서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하여튼 곰팡이가 냄새를 풍기니까 그땐 이미 늦은 거다. 불태워버리든가 다 갖다 버려야 한다.

특히 창고가 빨리 썩고 창고 가면 빨리 다 썩는다. 퀴퀴한 냄새 유독 심한데 이것은 일 년 삼백육십오일을 잠가놓기 때문이다. 뭘 훔쳐 갈 거 있다고

무조건 문을 열어야 된다. 활짝 활짝 다 열어나야 최소한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집도 마찬가지다. 아파트가 됐든 주택이 됐든 빌라가 됐든 공기를 계속 순환을 시켜줘야 한다. 밖에서 먼지가 들어온다고 창문 꼭꼭 닫아놓으면 결국에는 그게 더 나쁜 거다. 왜냐하면 안에서 곰팡이가 피니까 이건 환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소치다. 환기의 중요성을 전문가들이 거듭 말한다. 왜 한 시간에 한 번씩 환기시키려고 하겠어요. 다 이유가 있는 거다. 근데 우리는 생각하기에 귀찮게 무슨 한 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라고 하느냐고 우습게 받아들인다.

곰팡이가 문제구먼 사람들 몸이 자꾸 나빠지는 건 그런 이유가 크겠다는 생각이다.

요즘에 이런 mdf라고 하는 재질로 가구를 많이 만드는데 습기를 엄청 잘 빨아들이는 재질이다. 나뭇조각을 밀착시켜서 필름을 씌운 건데 잘린 부분에서 습기를 빨아들인다.

곰팡이하고 모기는 인간 최적의 적

20층인데도 모기란 놈이 출현했다. 그것은 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깥에서는 못 날아 올라온다. 창문을 열었다고 들어오는 게 아니다.

모기는 힘들어서 높이 못 올라온다. 실험 한번 해보세요. 창문 한번 열어보세요.

물론 날다가 붙어 있다가 날다가 붙어 있다가 할 수도 있는데 위로 올라오면 올라갈수록 바람이 더 심하게 불기도 하고 바람에 약하다. 무게가 0.1g도 안 되는 놈이 바람만 살짝 불어도 날려간다. 모기가 되게 영악한 놈이다. 눈앞에서 엥엥거리던 모기가 사람이 자기를 쳐다보는 줄 안다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등 뒤로 간다. 갑자기 눈앞에서 싹 사라져버린다.

이미 등 뒤로 가 있거나 머리 위로 도망치는데 싹 없어지고 만다. 뒤로 돌아서면 또 뒤로 날아 가버린다. 그리고 옆에 가까운 벽이 있으면 가서 앉는다.

깜깜한 데서 갑자기 엥~소리가 나서 불을 키면 내 주변 제일 가까운 벽에 붙어 있다. 약 1미터 반경 내 벽에 붙어있다. 모기는 영악해서 제트기처럼 날아다니기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된다. 집안에서 모기 잡기가 쉽지가 않다. 모기는 불을 켠 상태에서는 안 나오다가 불을 딱 끄면 엥하고 나온다. 또 모기 잡아야지 하고 불을 켜면 또 없어져버린다. 그렇게 씨름하다가 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그 방에서 탈출을 해야 한다. 그 방은 문을 닫아놓고 다른 방에 가서 자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일인용 모기장을 치고 자든지 할 일이다. 모기랑 실갱이 하기 싫으면 모기장을 치고 잔다. 모기에게 약 올리는 거다. 그러면 모기가 하루 밤을 약 올리고 창문 열어놓으면 나가버린다. 모기는 똑똑한 놈이다. 아주 머리가 비상해 왜 그걸 느끼냐면 불을 켜면 금방 없어진다. 사람 앞에 잘 알짱거리질 않는다. 이게 가끔 피의 굶주린 놈들이나 앞에서 알짱거리지 약간 좀 피 맛을 본 애들은 머리가 잘 돌아간다. 눈앞에 알짱거리지도 않고 사람이 자기 쳐다보는 줄 알면 벌써 사라져버린다.

어두울 때 귓가에서 엥~ 하는 소리를 낼 때 손바닥으로 치지만 이미 순간적으로 저만치 빠져 나가있는 순간에 때린 것이다. 벌써 지나간 거다. 제트기처럼 날아다니는 애라 아주 민첩한 놈이다. 한 번 피를 충분히 빨면 겨우내 3개월을 장롱 뒤 어두운 곳에 붙어서 견딘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해 따뜻할 때 나오거나 아니면 따뜻한 방안이라 사람들과 사시시철 함께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여튼 여름에는 모기와 싸움이고 습기 찰 때는 또 곰팡이와 싸움이다. 인간과 영원한 싸움이다.

곰팡이는 더 지독하고 치명적이다.

집안에서 장롱 문을 열면 퀴퀴한 냄새가 나면 곰팡이가 침투했다는 증거다. 주로 장롱 밑에 서랍 뒤쪽에 많이 피어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장롱 문을 항상 열어놓는 거다. 습기를 좀 빼줘야 한다.

장롱은 나무재질이 대부분이다. 나무가 습기를 잘 빨아들인다.

습기를 계속 빨아들여요 빨아들였다 말랐다를 반복한다. 그 집 안의 환경에 따라서 습도를 계속 빨아들이는 구조로 만들어 놓은 집이 있다.

사람들은 환기 잘 안하고 문 꾹꾹 닫아놓고 물을 팔팔 끓인다든가 아니면 옥수수를 삶았다든가 아니면 습기가 날아가서 없어지는 줄 알고 있다.

안 없어진다. 그 수증기는 어딘가 뽀송뽀송한 데 습기를 빨아들이는 데 가서 빨려 들어가 있다. 그 습기가 뽀송뽀송한 옷장 안에 옷에 빨려 들기도 한다. 눈에 안 보이니까 수증기가 날아가서 공기 중에서 사라진 줄 알지만 아니다.

물 먹는 하마를 해 보면 습기가 없는 것 같지만 엄청나게 습기를 빨아들인다.

장롱 안에 습기가 그러니 그 안에 곰팡이가 서리고 옷에도 곰팡이 쓰리는 것이다.

특히 가죽 옷은 더 심하다. 1년만 딱 장롱에다 넣어두고 장롱을 잘 열지 않은 집에 장마철 한 번 지나가면 옷에 파르스름한 곰팡이가 피는 거다.

아파트 2층 3층 이렇게 뽀송뽀송한 데서도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 지하만 그런 게 아니다. 환기가 이게 엄청 중요한 거다.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 환기시키라는 말이 그냥 허투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장롱 같은 경우도 습기가 생길 만한 데는 다 오픈시켜 놓는 게 좋다.

특히 화장실은 문 꼭꼭 닫아놓는 이들이 있는데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항상 물이 많은 곳이라 화장실은 그냥 오픈해놓고 써야한다. 식구들이 있을 때는 문 닫아놓고 사용하고 볼일 보고 난 다음에는 열어놔야 된다. 부엌도 같은 맥락이다.

습기들이 날아서 집안 포송포송한 데로 빨려들어 가는 것이다.

장롱도 수시로 문을 열어야 되는데 문으로 돼 있는 문을 다 열어야 되고 싱크대 밑에 서랍도 다 열어놓아야 한다. 아파트 베란다 양쪽으로 있는 창고, 구석진 창고에도 곰팡이가 많은 곳이다. 평소 문을 꼭꼭 닫아 놓았던 곳에 다 열어놓아야 한다. 매일 그렇게 하면 귀찮지만 어쩔 수가 없다. 닫혀 있으면 다 썩는다. 그리고 낮에도 쓸데없이 집안에는 선풍기를 틀어놓는게 좋다. 그러니까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거다.

이를 태만시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병이 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먹는 거와 주거 환경 곰팡이가 조금만 들어가면 더 안 좋아 진다. 곰팡이는 사람한테 치명적인 것을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그런 걸 아는데 장롱 문을 잘 열기도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환기시키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화분은 대체적으로 베란다에서 키우는 게 좋다. 베란다 쪽에는 환기가 잘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거실에 두고 문을 꼭꼭 닫아놓은 상태에서 화분을 키우는 건 치명적이다. 식물이 집 안에 들어오는 거는 많으면 별로 안 좋고 난 같은 거 한두 개 정도는 큰 영향은 없는데 물 많이 주는 거 아닌 식물이 좋겠다. 물 많이 먹는 화분은 집 안에 넣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밖에 안 주는 식물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일 주는 것은 실내를 너무 습하게 만드는 것이다. 식물 때문에 사람이 영향을 받는 거죠. 집에 들어갔을 때 냄새를 한번 잘 맡아보면 알 수 있다. 뭔가 쾌쾌한 냄새가 집 안에서 나나 안 나나 그리고 장롱 문을 갑자기 열어서 냄새가 나나 안 나나 냄새 나면 그거는 갖다 버리든가 선풍기를 계속 돌리든지 해야 한다.

곰팡이 제일 잘 쓰는 게 나무재질이다. 산골에 통나무집은 원목이다. 원목 조직 자체가 짱짱하기 때문에 습기가 그냥 앉았다가 말라버리지 안에까지 침투를 안 한다. 그래서 원목 원목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구가 문제다. mdf 재질로 만든 가구가 요즘 태반이다. 거의 저 나무재질로 만든 것이다. 몸에 안 좋은 걸로 만드는데 그런 악영향이 있는지 몰랐다. 싸고 가공하기 쉽고 하니까 그랬다. 그리고 재활용 목재들을 톱밥으로 갈아서 압축해가지고 만든 나무다. 당연히 치밀하게 압축을 했겠지만 아무리해도 나무압축이라 취약한 게 습기다.

저런 나무재질에다가 앞면에 필름을 입혀 제작을 하는데 필름 이은 틈으로 습기가 스며들면서 곰팡이가 생기는 거다. 끔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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