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떠다니는 입자끼리 부딪힌다
삐지직
빚살이 우주를 밝히는 순간
소리가 온 우주를 울린다
마주치는
그 빛의 아버지
그 소리의 어머니
생명은 탄생한다
빚의 아들이여
소리의 딸들이여
이 지구에서 만나자
하늘의 뜻이 이 푸른별에서
이뤼지리니

정노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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