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인(人)

人은 삐침별(丿)과 파임불(乀)로 만들어진 글자

왼쪽으로 삐친 삐침별은 북극성

삐침별은 하늘이고 양이고 남자고

오른쪽으로 뻗은 획은 파였다고 해서 파임불

북두칠성을 상징한다

파임불은 음이고 여자고 땅이고

북두칠성의 괴(魁)자리가 파여 있다

양인 북극성의 씨앗을

음인 북두칠성이 국자모양의 그릇에 풍덩!

씨를 받아준다

그렇게 하늘의 씨앗은 잉태하는 것

그 하늘의 씨앗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주는

북두칠성과 달(月)

하늘과 땅이 만나서 만들어 내는 결산물이

인간(人)이라

그래서 우리 민족은 천상에서 내려 왔다는 천손민족

그 사유를 갖고 1만년만 살았을까

인간은 하늘이요 땅인 것을!

정노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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