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타고 호랑이 사냥이 가능할까

우리민족은 한때 세계 기마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마민족이었습니다.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보면 단순하게 그냥 이 시대에 그림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그림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나 그 시대상 그리고 당시의 기마문화의 시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기마 수렵의 위대함이 고스란히 다 담겨져 있는 그림입니다. 실질적으로 이 그림은 전 세계 어딜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 시대상에 사냥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그 수렵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놓은 그림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이 그림에 대해서 논평을 하고 또 논문들을 발표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정말 이랬는지 정말 가능한지 반문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실질적으로 학자들도 이론상으로는 논평을 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본 분들이 안 계셔서 정확하게는 말씀을 하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저 역시 북한에 있는 학자들 논문도 살펴봤습니다만 시대상의 기상과 위력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만 강조를 했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안 하는지는 얘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우리가 말을 타고 기마 수렵에 있어서 야생동물을 사냥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 그냥 막연하게 저랬을 것이다라고만 생각을 하지만 누구나 다 이게 위대한 기마문화였다라고 단정을 하는 분은 거의 없었어요. 근데 저는 과감하게 위대한 기마문화였다라고 단정을 하겠습니다. 이 장면에 보시면 말을 타고 호랑이하고 사슴을 사냥하는 그림이 나와 있죠. 이 그림에는 실질적으로 말을 타고 호랑이를 그리고 사슴을 사냥할 수 있었다 했다라고 그림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보면 그 시대의 기상 고구려의 기상을 잘 나타낸 그림이고요. 또 초식 동물이 육식 동물을 어떻게 사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 그림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이런 기마 수렵이 일반적으로 군사용 훈련이기도 했고 봄가을로 왕이 직접 군사들을 데리고 와서 기마 사냥을 하기도 했고 또 그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기마 수렵을 해서 생활로 또 했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마 수렵에 있어서는 어느 민족도 따라할 수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기마문화였다라고 생각합니다.

someone is shooting archery grassland background

고구려 때 봄가을로 기마 사냥을 해서 최고로 그 당시에 야생동물을 많이 사냥한 용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요즘이야 용사라는 말을 함부로 많이 이렇게 쓰기도 합니다만 사실 용사라는 의미를 원칙으로 얘기하면 기마 사냥에 있어서 최고를 사실 용사라고 했었습니다. 초식 동물을 타고 육식 동물을 사냥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난이도가 높고 아주 위험한 현실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말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이란 동물은 초식 동물이기 때문에 육식동물 옆에 갈 수가 없어요. 또 두렵고 또 말이 전진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이라는 동물은 육식 동물의 먹이가 되는 동물이기 때문에 절대 옆에 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그래서 얼만큼 육식 동물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힘들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면 우리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내용이죠. 실질적으로 기마 사냥을 해보지 않고서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내용들이고 실제로 말을 타보지 않은 분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심각성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하지만 말을 타보면 말이 육식 동물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또 말이란 동물이 주변 사물에 얼마나 예민하고 또 의심이 많고 또 순발력이 빠른지에 대해서 체감을 할 수가 있는데 일반인들은 그런 걸 잘 모르죠. 저는 실제로 경험을 해본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초식동물이 육식동물 접근이 가능할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현대에 와서 실질적으로 초식 동물을 육식동물 즉 말을 가지고 육식 동물한테 접근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오카방고 델타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말을 타고 사파리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 프로그램에서 보면 말이 사자가 접근을 해도 꿈쩍을 안 하고 있는 상태를 볼 수가 있습니다. 거의 불가능할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이렇게 말이 꼼짝 안 하고 사자가 접근을 해도 가만히 서 있는 상태가 있죠. 이렇게 가능하다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 예는 중국의 서커스단이 말 위에서 호랑이가 앉아서 공연 서커스를 하는 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호랑이가 말 등 위에 올라갈 수 있었다는 그런데도 말이 도망가지 않고 그걸 견디고 서커스를 진행하는 것을 복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그런 현상인데 이것은 사실 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럼 어떻게 가능했느냐 말이 육식 동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몇 가지 방법에 의해서 소위 훈련에 의해서 가능한 얘기인데요. 첫 번째는 말이 갖고 있는 그 공포심을 이제 극복을 해야 된다는 거죠. 평소에 말이란 동물은 주변 사물에 너무 예민합니다. 조그만 청개구리 한 마리 뛰어 올라도 놀라고 자기 그림자를 보고도 놀라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공포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공포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호랑이를 잡아놓고 호랑이 앞을 계속 왔다 갔다 하게 한다든가 호랑이 우리 옆에서 말을 계속 밥을 주면서 계속 서식을 하게 한다든가 그래서 평상시에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줘야겠죠. 또 한 가지는 신뢰성입니다.

Royal bengal tiger in the nature habitat. Tiger pose during amazing light. Wildlife scene with danger animal. Hot summer in India. Dry area with beautiful indian tiger. Panthera tigris tigris.

말과 사람인 주인의 신뢰가 두터워야 됩니다. 즉 말이란 동물은 늘 공포스러워하는데 그런 부분을 자기 등 위에 태운 주인이 두려워하면 신뢰가 쌓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도망을 가려고 하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말과 사람의 신뢰가 끈끈하지 않으면 서로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말은 교감을 해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 교감을 하지 않고는 일방적인 통행으로 일방적인 요구를 하면 말은 100% 반항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떨어뜨리거나 또 발로 차거나 내지는 또 물거나 이런 현상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래서 늘 말은 함께 교감하는 동물이라는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재미있는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죠. 말은 네 번째 첩이다. 그 말은 즉 말이라는 동물은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공이 많이 든다는 뜻입니다. 즉 늘 예쁘다고 하고 스킨십을 해주고 말을 잘 들으면 칭찬을 하고 또 맛있는 것도 줘야 되고 말이 좋아하는 당근도 줘야 합니다. 요즘에 농담으로 말밥이지 당근이지 하는 게 바로 거기서 나온 얘기예요. 그래서 뭐 많이 좋아하는 것들 같은 경우엔 당근, 수박, 설탕 그리고 사과 이런 것들이 말의 기호 식품이죠. 그런 보상을 줘가면서 계속 신뢰가 쌓이고 또 말이 말을 안 들을 때는 채찍도 가끔 사용을 하고 또 박차도 사용을 하죠. 그래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육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 용어가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말 훈육할 때 사용했던 용어였습니다. 말과 사람은 신뢰가 쌓여야 된다. 그래야 기수 즉 주인이 말을 가지고 부리려고 하는 주인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주인 말을 탄 기수가 아주 담대한 포즈를 취해줘야 됩니다. 즉 말을 탄 기수가 말 위에서 쭈뼛쭈뼛하거나 야생동물을 보고 놀라거나 말을 탄 사람이 겁이 나 있으면 말은 느낌으로 반드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 등에 있는 기수를 믿고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강한 메시지가 강하지 않으면 말은 절대 두려움을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전진을 할 수가 없죠. 먼저 도망을 가려고 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말은 절대 앞으로 가지 않아요. 그래서 말을 탄 사람이 강한 메시지를 넣고 담대하게 당당하게 말한테 욕을 하면 말은 주인을 믿고 앞으로 가죠.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말을 타는 사람들은 그만큼 강한 의지력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귀족 스포츠라고도 하고 어쨌든 말을 타면 여러 가지 인성 교육이 된다는 얘기가 거기에 있는 것이죠.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귀족이라고 반드시 말을 탈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귀족은 말을 탈 줄 안다. 그건 무슨 뜻이냐 그 내용은 자기의 휘하나 자기가 보살펴야 할 식구들을 아우를 수 있는 나름대로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이런 뜻입니다. 그런 만큼 신뢰가 쌓여야 육식 동물한테 접근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육식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치면 접근이 가능하다고 얘기 할 수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주 큰 거는 약 450kg까지 나갑니다. 여기 사진에 보시다시피 이렇게 큰 호랑이가 동서양 역사에 보면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다는 기록들이 있는데 사실 그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발로 한 번만 쳐도 사람의 뼈는 으스러지겠죠. 육식 동물한테 말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렵도를 보면 육식 동물을 어떻게 사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그 내용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호랑이한테 어떻게 접근을 할 수 있었느냐 바로 사냥개를 이용했습니다. 즉 호랑이라는 동물은 주로 야생성이고 갈대밭이나 바위틈이나 또 우거진 숲이나 이런 데서 서식을 하고 다닙니다. 주로 밤에 사냥을 많이 하고 낮에도 배고프면 합니다만 주로 배가 부르면 갈대밭이나 아니면 나무 틈이나 숲에서 잠을 잡니다. 그러니까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그러면 말을 탄 기수들이 말을 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호랑이가 어디 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그걸 어디 있는지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겠냐 불가능하죠. 사실은 그래서 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냥개를 이용한 겁니다. 사냥개의 후광을 이용해서 육식 동물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어떻게 사냥개가 그 지역을 보고 짖어대면 그 지역에 육식 동물이 있다는 거를 알게 되는 거죠. 저는 개를 직접 키워봐서 알지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있는 상대가 있으면 특히나 더 많이 짖어대고 더 강하게 짖어대고 걔들도 공포감을 느낍니다. 사냥개가 육식 동물을 향해서 짖으면 육식 동물을 향해서 명적이라는 화살을 쏘는 겁니다. 즉 명적이란 화살은 기록에 보면 흉노 때 썼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전에 썼을 수도 있고 그렇겠지만 어쨌든 기록에는 흉노에 썼다고 나오는데 이 명적이라는 화살은 주로 신호용 화살입니다. 보시다시피 동물의 뼈나 또 나무에 구멍을 내서 화살촉에 끼워서 소리가 나게 만들었습니다. 주로 이 명적이라는 화살은 신호용으로 많이 썼죠. 이 신호용 화살을 육식 동물 즉 호랑이를 향해서 쏘게 됩니다. 야생동물은 자연에서 나는 소리보다 가공된 소리에 엄청 공포를 느낍니다. 그래서 명적이라는 신호용 화살을 쏘게 됩니다. 그럼 왜 명적을 쐈느냐 진짜 화살을 쏴서 명중을 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화살을 육식 동물한테 쏴서 만약에 명중을 하게 되면 더 위험합니다. 무슨 소리야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들 시골 분들은 아실 텐데 멧돼지 같은 경우에도 공격이 잘못되면 역공을 하죠. 마찬가지로 호랑이도 화살을 잘못 쏘거나 깊숙이 박히면 역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기선을 뒤로 돌리거나 유턴을 하게 되면 낭패를 보게 되죠. 말은 그 자리에서 놀라서 혼비백산할 것이고 또 호랑이가 마주 뛰어오면 더 위험해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말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호랑이는 뒤로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사냥꾼들이 몰고 갈 수 있는 목적지까지 계속 소리 나는 화살을 쏘게 됐던 거죠. 그래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유인을 했던 겁니다. 대체적으로 이 명적에 대한 내용을 일반적인 학자들이 잘 몰라서 왜 저걸 쌌나? 그 명적에 대한 얘기를 크게 잘 짚은 것이 거의 없는데 사실은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명적이라는 화살을 사용했던 겁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조상님들은 굉장히 지혜로웠다라고 보면 되죠. 일반적인 화살을 쏘지 않고 소리 나는 화살을 사용해서 호랑이를 목적지까지 몰아갈 수 있는 것이죠. 아니면 포획을 할 수 있는 자리까지 몰고 갈 수 있는 방법을 명적이라는 화살로 사용을 하게 됐던 겁니다. 또 이 명적의 효과라는 거는 제대로 맞으면 방혈 효과를 냅니다. 그러니까 가죽이 찢어지고 살갗이 찢어져서 피가 나게 되죠. 그래서 아무리 호랑이라도 피가 많이 흐르면 방혈이 되게 되면 당연히 숨을 거두게 되고 죽게 되죠. 사냥을 성공하게 되고요. 또 한 가지는 명적이 박히면 가죽이 박혀 있을 경우에 이게 빠지지 않고 계속 채찍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호랑이가 평소에 채찍을 맞아본 적이 없죠. 자기 몸에 계속 뭔가 매달려서 자기 신체를 건드린다고 하면 굉장히 많은 공포를 느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채찍 역할을 했고요. 또 한 가지는 호랑이의 뼈를 부러뜨리거나 붕궤시키는 역할을 했던 겁니다. 그래서 명적의 효과는 그 세 가지 역할을 했다고 봐야 됩니다. 이렇게 한 호랑이 사냥 방법은 명적이라는 화살을 가지고 사용을 해서 성공을 하고 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 그림이 실질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호랑이를 사냥했던 호렵도 같은 거를 여러 가지 외국 것들도 보고 봤습니다만 이 정도의 디테일한 그림은 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그림을 그렸다는 거죠. 또 한 가지 바로 사슴 사냥입니다. 사슴 사냥에서 보는 활 역시 명적이라는 화살을 사용했어요. 다음은 벽화에 그려진 말 사슴 사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보면 말을 타고 뒤로 돌아서 활을 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 역시 명적을 사용을 했죠. 똑같은 방법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기마 사냥에 있어서 말을 타고 야생동물을 따라가서 실제로 활로 쏴서 잡을 수 있냐 그건 불가능합니다. 사실은 그럼 어떻게 잡느냐 몰이꾼이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말을 타고 보통 50kg에서 70kg 이상 되는데 사람 말을 타면 그 무게를 싣고 말이 뛰어서 사슴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사슴이 빠르기도 하지만 사슴이 점핑을 하면 2 3m까지도 뛸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맞춘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슴을 잡기 위해서는 몰이꾼들이 몰아줘야 됩니다. 어느 쪽으로 사냥을 할 수 있는 사냥꾼한테 소위 수렵 기마를 할 수 있는 사람들 한 쪽으로 몰아주는 거죠. 몰아주면 거기서 기동력을 발휘해서 말을 타고 가서 활을 잡게 되는데 재밌는 사실은 뒤로 활을 쏩니다. 이게 대단한 기마 사냥법이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얘기하시는 학자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사실은 이 기법은 기마 사냥을 하려면 아주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그 기법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이것을 파르티안 샷이라고도 합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뒤로 돌아서 활을 쏘게 되죠. 이 사법이 왜 기본적으로 되는 지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한 이치가 성립이 됩니다. 즉 사냥꾼이 전진을 향해서 말을 달려갈 때 무리꾼들이 사냥 쪽으로 몰아주면 야생동물이 사냥꾼 쪽으로 똑바로 올 리가 없죠. 앞에 사냥꾼이 있고 말을 타고 전진을 해오는데 어느 야생동물이 똑바로 따라가겠습니까? 그러니까 옆으로 비켜가겠죠. 앞으로 전진을 했을 때 전진은 전방에 향해 있는 야생동물을 향해서 활시위를 당겨요. 당겨서 조준을 해서 시위를 당기는 순간에 야생동물은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게 불과 2~3초 밖에 안 걸려요. 그래서 시위를 당겨서 시위를 놓을 시기가 되면 자동적으로 이렇게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야생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파르티언 샷이라고 그래서 후사 즉 대사라고도 하죠.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요. 근데 이거를 유일하게 고구려만 쓸 수 있다는 것. 옛 파르테안 제국에서 썼던 아주 유일한 사법이다.

Ottoman archer riding and shooting on horseback


또 아주 훌륭한 말을 타고 아주 고등 훈련법이다 이렇게 얘기는 하시지만 그 시대에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 했다. 분명한 거는 이 사법을 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말과 함께 활을 가지고 수련해야 됩니다. 최소한 10년은 해야 됩니다. 그래야 야생동물이 다가오는 각도 그리고 말이 달려가는 타이밍, 그리고 활을 겨눠서 시위를 당겨서 살을 놓는 타임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야 사냥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말 위에서 화살을 2만 번 이상 당겨봐야 말이 뛰면서 앞발이 다 들린 상태에서 살이 나가야 명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 파르티안 샷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그 당시에 기마 사냥을 했던 수련맨들은 다 할 수 있었던 아주 보편적인 기사법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 파르티안 샷은 고대 파르티아 제국에서 기병들이 로마군을 향해서 사용했던 전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 시대에 기마 사냥에 아주 기본이라고 볼 수가 있죠. 지금까지 말한 것들이 정말 가능하냐? 기마 사냥으로 사냥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이렇게 의문을 가질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과감하게 말을 타고 기마 사냥을 해봤습니다. 제가 2016년도에 몽골 후스타이 국립공원에서 몽골 정부의 허락을 받고 몽골 가재를 직접 이렇게 사냥을 해봤습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제가 이거를 하면서 느낀 거는 정말 옛날에 삼국시대에 정말 대단한 우리 선조님들이 계셨구나라는 거를 피부로 느꼈습니다. 정말 힘들었어. 저 혼자 한국 사람이었고요. 몽골에 최고로 말을 잘 타는 기수 세 사람과 함께 화살을 30발씩 가지고 다 쐈어요. 쐈는데 제가 실제로 하면서 느낀 건데 야생동물이 뛰어가는 상태에서 화살을 쏘면 명중을 해도 즉 복부 아니면 근육에는 절대 잘 박히지 않는다는 거 제가 질주를 해보고 알았어요. 무려 7시간에 걸려 120발을 쌌는데 7발을 맞았어요. 나중에는 말도 지치고 사람도 지치고 야생동물도 지쳐서 결국은 사냥에 성공을 했습니다만 이게 얼마나 위대한 사냥술이라는 거는 저는 몸소 체험을 해봤어요. 실질적으로 화살을 쏴서 명중을 시켜서 야생동물 사냥에 성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한 발만 몸에 남아 있었어요. 그만큼 맞고도 계속 야생동물이 도망을 다니는 현상이 있었죠. 결국은 지치거나 방혈이 돼서 지쳐서 쓰러지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거를 해보기까지는 한 10년 정도 계속 무용총 수렵도에 대한 실제로 재현을 해봐야겠다. 그리고 또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이었죠. 현대에 와서 과거 수백 년 전에는 말을 타고 하던 기마 사냥을 해봤어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아무도 이런 거에 대한 자료가 없습니다. 특히나 논문에도 실질적으로 누가 했다는 얘기를 본 적이 없어서 제가 실제로 한번 해봤어요. 그리고 미디어로 남긴 자료도 없고 그래서 제가 유일하게 남긴 자료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파르티안 사법도 해본 거야라고 또 반문을 하실 수가 있겠죠. 파르티안 샷 역시 한국에서 한 것도 아니고 몽골에서 한 것도 아니고 동서양의 최고의 명망 즉 한혈마를 타고 지금 그 한혈마가 보존되고 있는 현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제가 직접 가서 파르티안 샷을 재현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 역사상 한국인이 직접 현장에 와서 그 한혈마를 타고 파르티안 샷을 제가 처음 했기 때문에 활이라는 걸 처음 쏘아봤기 때문에 투르크메는 한국 대사관에서 기증을 해달라고 그래서 그 활을 기증하고 왔습니다. 사실은 이와 같이 저는 현장에서 직접 야생동물을 사냥을 해봤기 때문에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내용을 강하게 그리고 제가 어필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현대에 와서 기마 사냥에 대한 의문을 지금까지는 굉장히 많이 가지고 계셨겠지만 제가 오늘 이렇게 설명 드리고 보여드리는 내용을 보셨습니다. 우리 선조님들이 이렇게 위대한 기마사냥술을 가지고 있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들이 있었을 텐데 오늘 제가 설명하는 내용을 보시고 그 의문을 푸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거는 야생동물 말을 타고 사냥을 할 수 있다는 거는 자신 있게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Running herd of horses to the right side of the field

고성규 | 교수, 한국기마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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