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은 커피 마시던 여성의허리를 쳤다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마을 쉬흐멕에서 한 여성이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다 운석에 맞았다.
7월 6일 한 여성이 커피를 마시다 옆집 지붕에서 발생한 큰 소리를 들은 직후 갈비뼈에 큰 충격을 받았다. 돌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지붕을 맞고 튕겨 그의 가슴을 때렸다.
‘처음에는 박쥐와 같은 동물이 나를 친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돌을 자세히 보니 뭔가 범상치 않았다’고 했다.
이후 현지 지질학자인 티에리 레프만 박사에게 돌을 들고 가 감정을 요청했다. 레프만 박사는 “이 암석은 110g의 무게로 철과 규소가 혼합된 운석으로 보인다”면서 “운석이 사람과 부딪칠 확률은 1억 분의 1 정도일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지만 프랑스와 같은 환경의 육지에서는 외관만으로 지구 암석과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사막과 남극과 같은 일부 장소에서는 운석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귀성 때문에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별똥별)은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에 낙하해 찾기가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6번 정도 운석이 건물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전한다.

Share: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