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소리 그리고 광화문, 11월 2일-15일
개막식과 시상식이 11월 2일 오후 5시 세종문회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제1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에서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과 <서울사랑어린이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최재형 국회의원을 비롯 대회장 김현기(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김유열(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엄종섭(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대표/집행위원장), 림만선(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이남찬(광화문아트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형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광화문은 한양 천도 이후 60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600여 년의 역사를 지켜봐온 우리민족의 얼을 담고 있는 역사적 현장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런 뜻깊은 장소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공감하는 광화문아트페스티벌은 원로 작가들을 비롯해서 역량 있는 기성, 중견 작가들과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 작가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어린 꿈나무 예술인들까지 함께하는 그러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 시키자’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광화문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서 예술적인 감성이 더 풍부해지고 삶이 풍성해지는 그런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유열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은 ‘저도 파리에 출장을 가게 되면 늘 부러웠던 게 가는 곳곳마다 예술의 향기가 넘치고 갤러리를 갈 때마다 줄서 있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다. 우리도 이렇게 전시장에서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하니까 이게 바로 예술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올해의 작가로 서양화가 박태병 화백과 도자공예가 이규혁 조각가를 선정,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