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역사 ‘책보고’ 유튜브 회원들과 오프라인 첫 만남

책보고 유튜브가 탄생된 지 1년이 되면서 유튜브로만 만나던 회원(千軍萬馬)들이 첫 오프라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서울 동작구 이수 우리역사교육원 강의실에서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해냈다. 현재 4만5천여 명이 가입해 있는 책보고 회원들 중에 추첨을 통해서 30명만 초대했는데 스스로 참여한 회원들 포함 모두 50여명이 참석해 역사 바로 알기의 2022년 천군만마千軍萬馬) 프로젝트에 함성을 울리고 로드맵을 정했다.

안동, 진도 등 전국에서 모여든 천군만마들은 농사, 학생, 디자이너, 약사 등 각계각층의 직업군과 특히 이공 출신들이 많았다 회원들은 저마다 열정과 결기를 토하며 ‘우리 민족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한 목소리를 토했다.

이날 초대된 사람들의 인사와 책보고 운영자 책보고님이 직접 만들어 인쇄한 ‘지도로 보는 우리민족의 지명’ 등을 강의하며 대륙과 우리 민족과의 관련설을 언급했다.

이날 우리의 역사적 왜곡과 의문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책보고의 유튜브를 보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고 오지 못한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을 열어놓는 사람들끼리 뭉치고 대중을 움직이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각각의 의견들을 모았다. 이날 초대 유튜버로 오재성(삼국사연구회장) 우리역사교육원 교수는 ‘역사를 부분적으로 접근하면 엉뚱한 길로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체적인 상호교차를 통해서 공통된 부분을 추출하고 귀납적이나 연역적으로 궤가 맞는 역사 연구’를 역설하는 강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삼국사(기)>와 <25사 동이전> 등 정사로 평생을 연구해온 오재성 선생이 최근 출판한 <숨겨진, 우리역사를 찾다>란 역사서 출판기념회도 겸했다.

취재 | 정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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