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사의 기원이라고 하면 좀 포괄적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고 한국인의 기원이나 한국민족사의 기원이 비슷함으로 <한국인의 기원> 이렇게 하고 제목을 붙여 서론, 본론, 결론으로 단계적 설명을 하고자 한다. 순서로는 첫째 인류학적 시각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 두 번째는 언어 문화적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 세 번째는 상고사적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 이 세 가지로 설명을 하기로 한다.
2-1. 언어학적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
인류학적 시각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을 이상과 같이 정리해 보고 이번에는 두 번째로 언어 문화적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기원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문화적으로 보면 한국어는 우랄 알타이어계입니다. 우랄 알타이어라고 하는 것은 `우랄 산맥과 알타이 산맥 가운데 있는 분지가 우랄 알타이 지역이다`. 정의합니다마는 역시 중앙아시아입니다.
신용하 교수도 중앙아시아에서 이동을 해서 우리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출발했다는 이론을 주장한바있으며 역시 언어학적으로 봐도 사용언어가 우랄 알타이어계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중앙아시아에서 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글 중 고대문에 녹도문이라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녹도문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고조선 환웅천왕 시대에 환웅이 신지 혁덕이라는 사람을 시켜 처음으로 녹도문으로 기록을 했다고 합니다. 녹도문은 노루의 발자국에서 착안해서 글을 만들었는데 그 글자로 우리 한민족의 개국 사상인 천부경을 기록을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 구전되어 오던 천부경을 녹도문으로 기록했다. 그것이 자그마치 5천 9백 년 전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가림토 문자가 있었는데 가림토 문자는 고조선 시대의 삼랑 을보륵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 문자를 창안했습니다. 그것이 BC 2181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지금부터 한 4천 년 전의 그 내용인데 바로 가림토 문자입니다.
세 번째 훈민정음이 세종 26년에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하셔 반포되었습니다. 그것이 1446년의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약 550년 전에 훈민정음이 나왔다고 보겠습니다. 훈민정음을 창조할 적에 신숙주나 여러 선비들이 많이 참여를 했는데 거기에 보면 훈민정음 해례본이라든가 이런 것이 지금까지 전래 되는데 그 내용에 자방고전이라는 말이 나오며 그것은 `훈민정음을 옛날의 고전을 참고해가지고 만들었다.` 그런 내용입니다. 그것은 곧 가림토 문자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얘기인데 가림토 문자는 38자로 한글과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글자 모양이 그래서 우리 훈민정음이 그 가림토 문자를 참고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 한국인이 일찍이 녹도문을, 그 후에 갑골문이나 한문이 녹도문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한문이 상형 문자이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보완 되고 새로운 한자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한문 역시 한민족의 창제로부터 출발이 되어졌다하고 중국의 사학자들 중에도 한문은 동이족이 창조했다고 증언을 하는 사람이 여러 명 나오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우랄 알타이어족에 대한 건데 이것은 유명한 카스트린 교수가 주장을 하였고 지역은 중앙아시아를 말하고 그 중앙아시아에 알타이어를 쓰는 트루크, 몽고어 그 다음에 퉁구스어, 한국어, 일본어, 아이누족어 이런 것이 알타이어 족에 속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보면 중앙아시아를 중심한 광대한 지역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한민족사를 대표하는 환단고기라고 하는 역사 책 중에 원동중이 저술한 삼성기가 있는데 여기에서 `동서 5만리 남북으로 2만리가 되는 광대한 강력 고조선 시대가 있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