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月火水木金土

거인이 있어 지구의 광활한 땅에 쟁기질을 한다.
일월화수목금토를 쟁기질로 넘긴다.
그렇게 한 주가 넘어가고 한 달이 넘어가고 52주가 넘어가면 1년이 넘어가고
온갖 생명들이 생기고 피고 열매 맺고 수확한다.
이 시간들이 인간의 일인가. 신(神)의 영역인 것을!
시간을 다스리는 건 신이라는 것.
해(日)와 달(月)을 음양의 주 성질로 해서 좀 더 역동적으로 다섯가지((木火土金水)가 움직인다는
오행(五行)의 집합체가 시간 속에 있다.
자연의 변화법칙과 시간은 모두 ‘목화토금수’로 이어져 나간다는 개념이다.
이렇게 시간 속에 던져 넣으면 공간이 생기고
그 속에 생명 가진 것들이 시간의 리듬을 타고 피었다 지는 것인데
거스릴 생명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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