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와 역(易)의 전개(건강론)

긍정적인 사고와 삶
건강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심과 신이 맑고 밝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몸 하나지만 신체의 구성을 우주의 구성과 같다. 인간은 양의 기운과 음의 기운으로 산다. 또한 인간은 생각(양)과 활동(음)을 하면서 산다.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는가. 우선 인간의 삶의 양식을 살펴보자.

우리는 모두 하늘에서 주는 공기를 먹고산다. 공기 중의 산소가 없다면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땅에서 나오는 곡기가 끊어지면 그 또한 죽게 된다.
음과 양으로 나눈다면 끝이 없다 .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다 음양의 구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음과 양을 자꾸 애기하는 것은 음은 형이하학적이라 설명과 인식이 쉽지만 양의 부분은 보이지 않으므로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서 주는 음과 양은 무엇이며 땅에서 주는 음과 양은 무엇일까.
하늘의 양은 광선이다. 빛인 것이다 . 그리고 음은 공기인 것이다. 이 둘이 음양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땅의 음양은 무엇인가.
음은 알다시피 곡식과 물이다. 양은 자기이다. 이 자기는 지구가 만들어 내는 지구체의 운동성의 힘인 것이다. 우리가 얘기하는 기는 양이다.
이 기가 끓어지면 신체는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광선과 자기는 모두 보이지도 않지만 그 만큼 중요한 것이다
공기는 보이지는 않지만 인식은 할 수 있다.
실제 이 세 가지와 음식을 합쳐 역시 사상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건강하다고 하면 물론 신체적인 건강이 우선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녕코 건강이란 사람의 삶의 모든 것이 다 편안해질 때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이란 태어나서 커가고 그리고는 늙어가는 것이다. 인간이란 누구나 늙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늙음 그 자체를 부정하고 싫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란 그 누구도 절대 천명을 거역할 수 없다. 역이란 누차 밝혀 놓은 것과 같이 우주의 흐름을 알고자 하며. 이를 밝혀 우리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운명은 있는 그대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며 절대명운은 거역할 수 없다. 아직 이 시대는 인간 하나의 개체가 대우주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가 하늘에서 오는 비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겠는가. 오는 대풍을 나 개인이 막을 수 있겠는가.
역(易)이란 그 우주와 자연의 흐름을 미리 알고. 예지하여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그 하늘을 알고 (전기)기상을 미리 알고자 함이며. 땅을 알아 지리적인 이점을 취하고자 함이다. 비가 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우산이라도 들고 나간다. 이것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인 것이다. 태풍이 오는 것을 알고,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미리 알면 최소한 대비와 대피준비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의 이치로 인체에도 나의 노화상태 즉 늙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은 결국 한생을 윤택한 삶을 누리다가 편안하게 조상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신체의 젊음을 유지하며, 마음의 밝고 맑음을 가지고 있는 자만이 이런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우선 가장 처음은 맑은 정신과 밝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 다 알고 있으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것이 맑은 정신을 가지는 것이다.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다. 우주의 음. 양이 있듯이 세상에는 맑음과 혼탁이 있는 것이다. 이 혼탁한 기운을 어찌 이겨나가야 하는가가 그 관건이 될 것이다. 이 기운을 간직함이란 스스로만이 할 수 있는 것이지 그 누구도 해주는 것이 아니다.
삶의 근간을 잃지 아니 하고 인간 삶의 기본에 충실하며 자연을 따라 자연과 같이 호흡하면. 자연히 복잡한 것이 하나하나 정리가 되며 간결해지는 것이다. 우주와 자연을 알면, 자연히 인간의 성정도. 탐욕도, 욕심도 자제가 되며, 우주와 자연의 흐름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옛부터 우리민족은 심신을 수양한다 하였다. 심을 닦아야 신이 따라 사는 것이다. 마음이 탁하면 몸이 아무리 건강하고, 무예가 출중해도 결국에는 도적괴수 밖에 더 되겠는가. 마음을 닦는 것은 가장 큰일이고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이다. 맑은 정신과 밝은 마음은 어차피 하나인 것이다. 정신이 맑아지면 자연 밝은 마음이 되는 것이다. 이 마음과 정신을 갈고 닦으면 자연 우주의 이치를 깨우칠 것이요. 이 깨우침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면 자연히 편안하고, 윤택한 일생이 되는 것이다. 맑은 정신을 가짐에 있어서는 필요한 영양소가 있다. 물론 곡기도 중요하지만 양의 기운인 하늘의 기운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이 기를 많이 받아들이면 우리의 몸도 건강해지면 마음과 정신도 맑아지며 밝아지는 것이다. 이 기의 섭취를 명심하고, 이 기의 섭취방법을 알아보자. 이 기의 섭취야말로 가장 큰 우리 인체의 양식인 것이다.

3D render of a female in yoga position against sunset ocean


기의 섭취
기(氣)란 무엇인가.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말함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할 것인가. 이는 어리석음이다.
왜 존재함을 내가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부정하는가.
이는 현대과학의 어리석음과 무지다. 하늘과 기운도 음양이었고 땅의 기운도 음양이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인간에게도 천지와 우주는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밝은 빛과 공기, 지구 운동성의 힘인 자기까지 세금 없이 무한정 공급하고 있으나 우리들은 자꾸 하늘을 더럽히고 오염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곡식을 오염시키면 눈에 보이니 큰 걱정을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다고 이렇듯 자꾸 탁한 공기로 만들어 가니 어찌 수명이 늘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많은 맑은 공기를 섭취하고 빛을 가리지 말고 기의 섭취에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하늘을 지금껏 우리과학은 겨우 공기 중의 산소에 대하여는 많이 밝혀 놓았다. 그러나 공기는 하늘의 기운이나. 지구 음의 양기인 자기에 대하여서는 너무나 무지 하다
앞서 밝힌 것처럼 지구의 힘은 우주 곤(坤)의 힘이다. 이도 역시 음과 양으로 나누어지는데 이중 양의 기운이 자기인 것이다. 자기라 함은 지구의 움직임이 만들어지는 운동성의 힘이다. 지구운동성의 힘을 우리 인체가 받아들여 지구기운에 우리 신체를 적응시키며, 우주와 지구의 흐름에 갈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 자기와 공기를 섭취 못하면 아무리 곡기를 많이 섭취해도 인간은 살지 못한다. 이를 알고 기의 양생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경락의 구조는 많은 분들이 상세하게 밝혀 놓고 있으니 이는 매우 반가운 일이며 정말 고마운 일이다.
기가 경락을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산소와 곡기의 정인 혈과 함께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우리의 생을 이어가게 해주는 것이다.
곡기의 섭취와 함께 이 기의 섭취가 가장 절실하다는 것을 또 다시 강조하고 이는 수없이 강조하여도 모자란다. 기의 섭취란 가장 우선이 맑은 공기를 찾는 것이다. 물론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가장 맑은 공기를 찾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기의 양생법중 대표적인 것이 단전호흡이다. 이는 기의 섭취와 동시에 정신도 맑아지며 신체의 골격도 바르게 잡히는 것이므로, 권장하는 것이다. 단전호흡을 수련하면 좋은 점이 많으나 그 수련방법이 문제가 많다 . 보통의 경우 다 같으나 태양성의 사람은 폐기능이 강하므로, 내쉬는 숨을 길게 함이 옳다 숨을 참고 있음이 맞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체질을 올바로 알고, 수련함이 옳다. 단전호흡이 아니면 경락 자극법이 있다. 이는 침이나 뜸으로서 다스리며 운동으로라도 대체하여 매일 경락의 흐름을 문질러 주어도 좋다. 이와 병행하여 우리 인체는 하복부의 회음으로 기를 가장 많이 받아들이므로, 이 회음(사타구니 : 음부와 항문사이의 혈)을 잠잘 때라도 노출
시킴이 좋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 조상들의 의복을 보라. 모두 이 회음혈이 상당히 많이 자유로운 상태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의 의복은 회음혈과 성기를 꽉 조이는 법이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가랑이 사이가 넓은 속옷을 착용하여 이는 남자. 여자 마찬가지이다. 여자 옷도 속옷이 여러 겹 겹치는 것이지. 조여 매는 것이 아닌 것이다 . 그래서 우리의 웃은 모두 넓고 자유로운 상태로 디자인되어 있었던 것이다. 현대의 생활을 다 버릴 수는 없다. 하지만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이 회음혈을 많이 노출되도록 잠자리에서나마 시행해 보라는 의미이다.


물론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목욕이나 샤워를 할 적에도 헐의 흐름을 따라 온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어주면, 이 또한 기가 활성화되니 시행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현대의 주거사항이 이를 허락지 않겠지만 최대한 이에 대한 배려를 하여 많은 기를 섭취 양생해야할 것이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도 동일하다. 방안에 위험한 것을 치우고 몸에 되도록 옷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건강한 것이다. 이 기의 섭취는 일반적인 아픔이나 병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 근본인 면역성을 길러 주는 것이다. 이 면역성이 강하지 못하면. 계속 병이 생기는 것이며, 현대와 같이 모든 공기가 탁하고 오염되는 때 면역성마저 떨어지면 큰 병을 얻고 결국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
에이즈라는 병은 결국 면역결핍증이다. 면역성이 없어지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병인 것이다.
모쪼록 힘들어도 이 기를 많이 섭취하여 건강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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