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강력한 성장, 불교 및 기타 다양한 신앙 의식의 종합

고구려는 일찍이 이미 5세기 후반기에 최대의 영역을 확보한 데에 이어서 6세기 전후에 이르러서는 그 호수가 1백여 만 호에 이르는 대국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호구수를 배경으로 군사력의 주력을 이루던 기병부대는 북방 계통의 우수한 말을 타고 기병용 궁시와 장창을 주무기로 사용했다. 그리고 보병 부대는 창검과 같은 근거리 무기 이외에도 사거리가 각각 3백여 보에서 1천보에 달하는 궁시와 쇠뇌를 휴대하면서, […]

신의 부름을 따라 산을 오르다

무속인의 길목에서 마주하는 삼산돌기와 기도터 무속은 여전히 한국인의 무의식 속깊은 곳에 뿌리내려 있다. 시대가 변해도, 도시의 불빛이 강해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하늘과 땅 사이에서 길을 묻는다. 그리고 그 길의 시작은 산이다. 한국 무속에서 ‘삼산돌기’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다. 그것은 신과 인간이 처음으로 맞닿는 통로이며,무속인이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는 길목이다. 기도터는 또 다른 문이다. 집을 떠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 […]

첩약건강보험에 대해

이종한의 한의학 강의 · 二十六 연로하신 부부가 오후 늦게 내원하셔서 진료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한약을 복용하고 싶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한약 처방을 못 하고 침 치료와 물리치료만 원하신다. 일반적인 급성 요통에는 침 치료나 물리치료 부항 치료가 잘 듣지만, 오랜 기간이 흘러서 척추디스크가 병발 되어 생긴 요통에는 한약 처방이 아니면 치료가 힘든 상태였다. 이 치료는 경제적인 문제가 […]

미래교육, 창의성을어떻게 키워?

유대균 교육학 박사/교육사랑플랫폼 대표 창의성(Creativity)은 라틴어의 ‘Creo(만들다)’를 어근으로 하는’Creatio’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무(無), 또는 기존 자료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미래인재는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이의가 없다. 그것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응하는 역량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우선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은 선천적인 개인 능력이라는 측면과 성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의 특성이라는 점을 […]

미래교육의 방향 : 로마의 ‘도로망’인가? 중국의 ‘만리장성’인가?

동・서양에서 인류 문화와 역사에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국가는 중국의 진나라와 로마제국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역사적 배경과 지정학적 환경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소통방식으로 개척사적 문명을 일구었다. 그 대표적인 상징물이 ’로마의 도로망‘이고, ’중국의 만리장성‘이다.로마의 도로망은 로마 황제 옥타비아누스가 점령지의 넓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정보와 물자수송, 군대의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한 장치이다. 29개의 군용도로와 372개의 […]

뜸 이야기

오후 늦게 유방암을 가진 40대 여성분이 내원하였는데, 병마하고 싸움, 이어지는 어려운 치료에 몸과 마음이 지친상태였다. 샤워 중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서 산부인과 갔더니 큰 병원으로 보냈고, 종합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각종 치료와 겨드랑이 림프 제거술도 받았단다. 질병에 대해 조사도 많이 해서 각종 진단법과 치료법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유튜브와 각종 인터넷 카페에 올려진 내용을 […]

한국 샤머니즘의 핵심, ‘신굿’과 ‘넋굿’

굿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샤머니즘의 영적(靈的) 수행의 형태로,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의식과 전통으로 변화되어 왔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굿이 지닌 근원적인 목적과 본질적 의미에는 큰 차이가 없다.현대에 와서 굿은 목적에 따라 크게 재수굿과 넋굿, 신굿으로 분류하고 있다. ‘재수굿’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과 예방, 그리고 보다 나은 […]

여름에 라떼는 생강라떼지!

어릴 적 여름. 내 시절의 기억은 조그만 선풍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돌아가는 선풍기 따라 얼굴을 돌리던 추억이다. 그 바람은 왜 그리 더운지….그나마 선풍기 앞자리는 어르신 아이들 순서에 밀려 젊은이들은 냇가나 큰 나무 그늘 밑에서 부채에 의존하는 게 전부였다.더위 먹었다는 소릴 자주 듣곤 했는데, 더위를 어떻게 먹는다는 말인가? 하고 이해되지 않는 어린 시절이 있었다. 더위란 […]

오감만족 모유(母乳).10

젖병처럼투명하면좋겠어요 유방이 투명 젖병처럼 되어서 들어가는 것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엄마들도 있다. 수유를 하면서 걱정인 것은 많이 먹고 있는지, 적당히 먹고 있는지, 적은 것은 아닌지가 항상 걱정스럽다고 한다. 오래 먹으면 젖량이 부족해서 오래 먹는 것일까? 짧게 먹으면 짧은 시간에 과연 얼마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얼마를 먹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가장 정확한 것은 미세 […]

배는 짱짱, 허리는 낭창, 짱짱 낭창 프로젝트.14

인간이 두 발로 직립해 걸은 역사는 400만~350만년전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유인원처럼 나무위에서 살던 인간은 기후변화로 땅에서 살게 됐다고 한다. 초원이 사막화가 되고 초식동물이 줄어들었다. 초식동물을 먹고 살던 육식동물도 줄어들며 위험요소가 김소해 땅에서 주로 살게 됐다. 인간이 땅에서 살며 꼬리가 퇴화하고, 다리근육이 발달했다.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 손이 발달하고, 뇌가 진화해 다른 동물보다 높은 지능을 갖게 됐다. 직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