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모유(母乳).1

최근 조리원의 신풍속도는 초유(初乳)만먹이고 젖을 끊는 것이라고 한다.초유는 중요하다고 하니, 초유까지만 먹이고,빨리 몸을 회복하여 조금이라도더 아기를 안아주고, 더 많이 놀아주는 것이 아기를 위해서나 엄마를 위해서나 좋겠다는생각에서다. 과학이 발달하여 분유(粉乳)는모유(母乳)와 거의 비슷한 단계까지 되었을 것이라는 분유에 대한 맹신이 한몫하고 있음이 분명하다.60~70년대는 분유라는 것이 서민 가정에서는 볼 수도 없는 물건이어서 분유먹이는 아기를 부러워하던 시대였다.그래서 지금도 가끔 수유 […]
배는 짱짱, 허리는 낭창, 짱짱 낭창 프로젝트 .4

반가워 손을 잡는다. 또는 처음 만난 이와 인사를 나누며 손을 잡는다. 악수(握手)이다.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인간은 신뢰의 상징으로 악수를 한다.내 손에 무기가 없으니 마음 놓고 사귀자는 뜻이다. 하지만 악수를 하는 순간 상대방의 기운(氣運)을 느낄 수 있다.악수를 했을 때 상대방의 손이 부드럽고 따스하면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그 사람은 기운 찬 사람일 것이다. 반대로 잡은 […]
배는 짱짱, 허리는 낭창, 짱짱 낭창 프로젝트 .3

‘그 사람 몸집이 좋아’‘몸집’이 무엇일까? 단순히 덩치가 좋다는 말인가?몸집은 말 그대로 ‘몸’의 ‘집’이다. 대체로 오장육부가 자리잡고 있는 상체의 상태를 보고 평가하는 말이다. 집이 좁으면 생활이 불편하듯이, 몸집이 좁으면 그 안에 있는 장기(藏器)들이 불편하기 마련이다.물론 몸집이 크다고 꼭 건강하다는 뜻은 아니다. 적절한 크기의 몸집을 유지하고, 그 안에 세들어 사는 각종 장기들이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활발히 자신의 […]
아름다움, 자유로움 그리고 몸의 소리를 엿듣다 .2

호흡과 명상호흡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단순한 교환 과정만이 아니라 분명한 생명력을 의미한다.음식이나 물 없이는 버틸 수 있을지 모르나, 숨을 쉬지 않고는 단 몇 분도 버티기 힘들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흡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으며, 올바른 호흡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올바른 호흡은 폐 기능을 증진시킬뿐 아니라 혈액을 맑게 정화하고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내부 생리기능을 강화시킨다.몇몇 연구에 따르면 호흡 작용으로 […]
8월의 도시락,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나면 어느 덧 8월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다.옛 어른들은 머리가 데일 것 같다는 표현으로 뜨거운 태양을 탓하기도 했다.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온천 스파(SPA)나 가보자고 집을 나섰다. 윤봉길 사당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길을 나서니 어느 새 피었는지 선홍 빛 무궁화 꽃이 줄지어 반기고 있다. 요즘 보기 드문 꽃인지라 반가움에 왠 무궁화가 이렇게 많이? 하고 들러보니 윤봉길 사당과 생가터 […]
무당의 통과의례

통과의례는 어떤 개인이 새로운 지위나 신분 상태를 통과할 때 행하는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프랑스 인류학자 방주네프(Van Gennep A)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로 추이의례(推移儀禮)라고도 한다.무당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는 내림굿이란 것이 있다. 가끔 내림굿이란 의식을 거치지 않은 무당들이 종종 만나곤 하지만 예전에는 반드시 내림굿이란 통과의례를 했었다.예전엔 무당이 되는 과정을 ‘천하 세 품’이라고 하였다. 즉 천하 솟음·길 솟음·재 솟음이라 […]
아름다움, 자유로움 그리고 몸의 소리를 엿듣다 .1

요가의 뜻과 역사요가는 산스크리트어로 ‘말을 마차에 결합시키다’, ‘말에 마구를 묶는다’ 뜻으로 심신의 결합, 진리와의 결합을 의미하는 말이다,‘우파니샤드(Upanisad: 스승 가까이에 다가앉는다는 뜻의 산스크리트어)’ 하는 고대 인도의 철학문헌에서 요가를 몸과 마음을 다스려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하는 수행법이다.요가의 시작은 기원전 2,000~3,000년 경으로 추측되는데, 이때의 요가는 음식, 수면, 욕망을 억제하고 호흡을 조절하여 의식을 한 곳에 집중하는 고행적인 행법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
우리 역사 정사(正史)로 골격을 맞추자

골격을 완성시킬 자료는 정사(正史)다 고리 이전을 연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사료이다. 고리 이전을 연구할 때 기본이 김부식찬<삼국사기(이하 삼국사)>와 <사기>에서 <당서>까지 18사동이전이다. 이 두가지가 없었다면 결코 고리 이전을 정립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일연부터 <삼국사>와 동이전을 믿지 않고, 창작에 힘써왔다. 이것을 간파하지 못한 후학들이 답습하며 광신자가 되기 때문에 바로 보지 못한 과오는 어쩔수 […]
한반도 미래, 역사에서 찾아야

열림미중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북한은 핵 선제사용 법제화를 단행하고 군사적 도발을 계속 감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전후 75년간 지속해온 안보정책을 전환하기 위해 3가지 방위문서를 각의에서 개정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동맹과 한일 간 협력의 기회를 넓혀 가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중국은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
제5초식 / 양수반족고신요(兩手攀足固腎腰)

5초식 / 두 손으로 발을 쥐어 댕겨서 신장과 허리를 단단하게 만든다 인간의 몸은 복잡하다. 현대의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인체의 정체는 아직도 말 그대로 신비(神秘)한 영역이다. 모르니까 탈이나면 병원에 가고, 약국에 간다. 내 몸의 구조나 생김새, 작동원리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마치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보닛 한번 열어볼 생각하지 않고 정비소로 직행하는 것과 같다. 스스로 치유하려고 노력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