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한 비즈니스

플레이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성공 사람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골프는 경직된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라운드 중에도 자신이 느끼는 즐거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골프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좀 더 일상적이고 편한 운동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긴 바지 대신 짧은 바지를 입기 시작했고, 예전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 나이 […]

안드로메다(Andromeda)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늦은 새벽까지 공상을 하다 잠이 들었다. 잠깐 눈을 떠 의식이 돌아오니 온 몸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죽을 만큼 몸이 괴롭고 아플 땐 의식적으로 잠을 참게 된다. 눈감는 것에 대한 초자연적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눈감는 것은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종착역은 아닐지? 눈감고 눈을 뜨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인류에게 수면이란 […]

지휘자의 리더십 11

제11회 절대음감 하나의 음정을 1/100로 쪼개어 나타내는 수치를 ‘센트 Cent’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음가를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컴퓨터에서나 가능한 일일뿐, 사람의 귀로 구분할 수 있는 수치는 약 1/20 정도라고 합니다.그러나 하나의 음을 1/20로 쪼개어 구분할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을 절대음감의 소유자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죠.하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의 화음에는 […]

거짓말하는 자는 병들어도 못 고친다

목사나 스님이나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요 한 번 병에 걸리면 병 고치기 어려워요. 그들은 교회에서 설교를 하지요. 무슨 병이 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님께 기도하면 병 낫는다고 기도하지만 스스로 정직해해야 해요. 예를 들어 간의 병이 든다거나 심장병 들어봐요 그거 기도로 못 고쳐요. 현실적인 문제로 기도로는 어렵지요. 병원에 가야하지요. 그게 왜 그러냐면 종교의 교리를 갖다가 형이상학적인(메타 피지컬) 거를 […]

내가 옳다

화라는 것은 ‘내가 옳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천일결사 기도를 할 때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겠습니다’ 하는 명심문으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는 성취해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만납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이나 나만의 주관을 가지고 일을 해야 회사가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내 목소리가 강해지기도 하고, 그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

골프장은 문화 사랑방

여성골퍼들이 장악할 날도 멀지 않았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비교적 감성의 분위기가 강한 스포츠가 골프다. 대 자연에 나가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코스에서 풍광을 즐기며 한껏 멋을 뽐내는 감성의 공간이다. 골프 자체의 속성은 너무나 여성적이지만 골프역사에서 여성과 골프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다. 최초의 여성 골퍼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극적으로 끝났고 그런 비극적인 암시는 현실화되어 이후 200여 년간 여성은 […]

지휘자의 리더십 10

제10회 때로는 마음대로 하게 나둬라 평소의 지휘자라면 악보에 적혀있는 점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점 하나에도 작곡가가 생각한 의미가 있어서 찍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지휘자는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그렇게 세밀하게 관여를 합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음악 용어 중에‘루바토 Rubato’라는 것과 ‘카덴짜 Cadenza’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루바토는 주어진 템포 안에서 유연하게 연주하라는 뜻이고, […]

사찰의 명절 음식을 엿보다

추석 명절에는 무엇을 먹을까? 더위야 언제 가니? 하고 말복(末伏) 날짜를 손꼽다 보면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르기도 전에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다. 옛 어르신들이 ‘추썩 추썩’(성큼 성큼의 뜻) 온다고 하여 추석이라더니 하는 일없이 마음만 분주한 게 명절인가 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설왕설래(說往說來) 명절 같지 않은 명절을 몇 해 보내고 올해는 제대로 차례 상에 모여 볼까 하는 기대도 […]

한국성을 자연에서 찾고자 한 것이 소나무에 닿았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보아에서는 8월 3일부터 8월 29일까지 4주간 김경인 작가(인하대 명예교수)를 초대하여 <소낭구의 얼과 힘>展을 진행한다. 김경인 화백은 일본이나 강원도 정선, 청주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지만 서울전은 1995년 조선일보미술상 수상전에 이은 2004년 학고재 갤러리 초대전 이후 18년 만의 전시이다. ‘한국성의 탐구자’ 김경인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 시리즈를 중심으로 작품들을 구성했다. 이는 1991년 강원도 정선에 머무르다 […]

곰팡이와 식물, 모기 이야기

환기가 최상의 대책 지구가 황폐화 되도 살아남는 게 곰팡이와 식물이란 말이 있다. 원자폭탄이 터져서 사람이 다 죽어도 식물들은 어떠한 경우든 살아난다고 한다. 그만큼 식물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흙만 있으면 아니 흙이 아니라 열악한 바위틈에서도 솟아나는 게 식물의 생명력이다. 곰팡이도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 틈만 있으면 스며든다. 건축물도 외벽이 튼튼해야 한다. 외벽이 부실해서 습기가 들어오면 내벽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