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륜 → 훌륭
홀륜(囫圇)이란 단어가 있다.<漢韓大辭典(東亞)>●온전할 홀(囫), 완전할 륜(圇), 결함이 없는 온전한 덩어리를 홀륜(囫圇)이라고 한다.홀(囫)은 ‘완전하다, 덩어리’라는 뜻이다.륜(圇)은 큰입구(口) 안에 둥글 륜(侖)이 들어간 글자로,‘덩어리’라는 뜻이다.‘홀륜(囫圇)’은 ‘물건의 모양이 완전하여 이지러지거나 모자람이 없는 덩어리’라는 뜻이다.<한자자전, 이가원, 장삼식 편저 306p>●이 ‘홀륜’이 ‘훌륭’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합니다.<우리말 어원사전, 김민수 편>●홀륜→훌륭으로 ‘ㅗ’가 ‘ㅜ’로 모음교체되고,‘ㄴ’이 ‘ㅇ’으로 변한 것이다.‘훌륭’에 접미사 ‘-하다’가 붙어 형용사 ‘훌륭하다’가 됐다.따라서 ‘홀륜하다’와 […]
동북아 여성성의 연원과 여성문화의 뿌리
치우군진 내 군사악무와 생황, 그리고 ‘어아’의 의미 여와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악기가 바로 생황이다.이 생황과 연관된 문화 축제가 지금도 묘족사회에 전승되는 점은 주목할 점이다. 묘족에 관한 설화를 기록한 《묘족사(苗族史)》를 보면, 운남성(雲南省) 문산(文山)의 마관(馬關) 등지에서는 매년 전통절에 ‘채화산(踩花山)’이란 연희를 베푼다고 소개한다. 이 연희의 내용을 보면, ‘채화산은 치우를 제사하고자 베풀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생존 당시에 군사 수장이던 치우는 황제(黃帝)와 […]
인사와 역(易)의 전개(인사론) 6 – 생활론
우리의 역사는 그 옛날 환인천제로부터 시작한다. 한단고기에 나오는 우리 환인천제와 환웅(桓雄)천제의 역대기로 이어진다.환인천제가 다스리던 나라는 천해(바이칼호, 북해)를 중심하여 남북 5만리, 동서 2만리가 되는 대국이었다. 분할하여 12개 나라로 다스렸으며 그 나라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환인천제는 모두 7분이 전해져 내려온다. 모두 3,301 년 동안 다스렸다.이 일곱 분의 환인천제가 다스리던 시대에서 환웅천제의 시대로 내려오게 되며 이 환웅천제가 […]
고대사서(古代史書) 분서(焚書)과정 4
1만 년 고조선의 흔적-《천문비기(天文秘記) BC 1916년 감성(監星, 天文臺)을 설치했다. 이 또한 2,548년 후인 632년 신라 선덕여왕이 첨성대(瞻星臺)로 이름을 바꾸었다. BC 1836년 11세 도해(道) 단군 때 천문경(天文鏡), 자명종(自鳴鐘), 양우계(量雨計), 측풍계(測風計), 황룡선(黃龍船), 양수기(揚水機), 자행륜거(自行輪車), 경기구(輕氣球), 자발뢰차(自發電車), 조담경(照膽鏡) 등 26종의 발명품이 나왔다고 『단기고사(檀奇古史)』는 전하고 있다.곽수경(郭守敬, 1231~1316)이 수시력(授時曆)을 만들기 위해 간의(簡儀), 규표(圭表), 앙의(仰儀) 등 12종의 관측기구를 설계, 제작했다고 했다. […]
우리문화 속에 녹아있는 기마문화
우리는 한때 동아시아를 주름 잡았던 기마민족의 DNA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대륙을 호령했고 또 대륙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는 말에서 내리면서부터 한반도에 갇히고 그것도 반이 나눠져서 남쪽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그런 현상에 놓여 있죠. 우리는 말에 내리면서 옛 영광을 한 번도 되찾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속에 우리 피 속에는 기마민족의 DNA가 남아 있다고 저는 생각을 […]
갑과 용이 만난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날 아니 ‘작은 설’. ‘아세 설’. ‘까치설’이 지나고 설이 됐습니다. 요즘 설이 생기면서 동지는 동지설날이 됐겠지요.자- 일어나 새로운 양의 기운을 받읍시다. 그 중심에 태양이 있지요. 태양의 빛과 따뜻함은 모든 생명의 소생과 보호의 근원으로 작동합니다. 세계의 모든 인간은 태양숭배 의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유럽으로 가면 성탄절이 되고 동양에선 동지가 되지요. 동지부터 점점 길어지는 태양의 […]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을 찾아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12월 20일부터 상설전시관에서 용과 관련된 전시품 15건을 소개한다. ‘용을 찾아라’의 대상품은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이처럼 초현실적 존재인 […]
반도사관과 민족개념의 탈피해야 삼국사와 동이전이 보인다
반도사관과 민족개념의 탈피해야 삼국사와 동이전이 보인다고리(高麗) 이전의 역사는 삼국사와 동이전으로 밝혀진다. 고구리는 연방으로 가한지역을 포함하는데 마립간도 가한이므로 조선8도에서 선비가 진출한 헝거리와 돌권이 진출한 튀르케까지 고구리 강역이었다. 또한 유‧연‧제‧로와 오‧월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그런데 이성계의 조선은 압록강–두만강 남쪽 사람들만을 동족으로 보고 삼국사와 동이전의 역사도 조선8도에 맞추어 왔다. 그리고 조선8도 사람만을 민족으로 보고 그 북쪽인을 다른 민족이라면서 여진족이라 […]
약선 산후(産後)음식 – 겨울밤에 먹는 죽 이야기
바깥 출입을 못하는 산모들은 삼 일만 지나면 하루가 길고 지루해진다. 하물며 긴긴 겨울밤은 더욱 길게 느껴져 한숨 자고 나니 ‘아직도 밤이네’라는 말들을 하곤 한다. 황진이는 동지(冬至)달 긴긴 밤을 베어 내어 두었다가 님 오신 밤이 더 길도록 굽이 굽이 펴 놓으라고 읊었지만 출산한 산모는 밤이 길기만 하다.내일은 이 여린 아기가 얼마나 클까? 그 신비한 기다림 속에 […]
리더가 되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
“사회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역사를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유대균 교육학자가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위해 교육부에서 일할 당시 만든 정책이 있다. 그는 교원들의 역사 인식과 국가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교감 승진자들은 역사교육 연수 60시간 이수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 정책을 만든 적이 있다. 지금은 교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이상 자격을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