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

2022.11.16(수) ~ 2023.3.2(목)까지 전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11월 16일(수)부터 2023년 3월 2일(목)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여러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길상(吉祥)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를 의미하는 말로, 좋은 상징을 평상시 주변에 두어 좋은 일을 바라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흔히 길상 상징은 무늬로 […]

신출귀물(新出貴物) 태안 바다의 고려청자

2022.11.25 ~ 2023.6.25까지 전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07~2010년에 충남 태안군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유물 29,000여 점 중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를 한자리에 모은 「신출귀물(新出貴物), 태안 바다의 고려청자」주제전(테마전)을 개최한다. * 신출귀물: 새로 나와서 매우 드물고 귀한 물건 이번 주제전은 지난 4월에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청자 사자형뚜껑 향로」의 […]

정월 대보름!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을 먹으며 풍요로운 다이어트를 꿈꾸다

왜 대보름인가?유독 정월에 뜨는 보름달은 ‘대보름’이라고 칭한다. 아마 새해 들어 처음 맞는 보름달이라서 대(大)자를 붙인 건 아닐까?정말 대보름달의 달은 더 큰가?하고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다.실제로 어릴 적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답인 즉 “정월에 뜨는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인단다.”정말 그럴까? 아마도 한겨울 적막한 동산에 둥실 떠 있는 달만 몰입해서 볼 수 있으니 더 크게 […]

인생역정(人生歷程)의 종착역 앞에서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 중의 하나가 죽음이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 한다. 때문에 ‘죽음’이라는 현상을 설명한 모든 것들은 다른 이를 통한 간접적인 것뿐이다. 즉 ‘믿거나 말거나’란 뜻이다.‘사후의 세계가 궁금한가?’라는 논제는 수많은 종교인과와 철학자들을 위한 훌륭한 사유(思惟)의 소재가 되어 주었고, 그것을 분석하고 고찰하는 행위들은 고래(古來)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불교에서는 죽음을 불가피한 현실로 인식한다. […]

무분별한 공연 형식의 굿은 바람직한가?

조성제

요즘은 어떤 명목을 걸고 굿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다.대부분 국태민안 아니면 남북통일 용왕제, 산신제, 해원제 등등 명목을 내세우고 굿을 하고 있다.어떤 특정 단체에서 굿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현장에서 벌어지는 너무나 황당한 굿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그래도 무대를 설치하고 공개적으로 굿을 한다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실력을 갖춘 무교인들이 출연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사 […]

어아가(於阿歌)와 노엘

‘어아가(於阿歌)’는 고대 한민족의 애국가요, 군가(軍歌)였다. BC 3898년 거발환 한웅이 나라 안에 명을 내려 음악을 연주하게 하여 매우 즐겼다. ‘조천무(朝天舞)’를 지었다. ‘어아’를 노래하며 음악으로 삼고 감사함을 근본으로 하여 하늘의 신명과 인간을 조화시키니 사방에서 모두 이를 본받았다. 규원사화는 ‘어아(於阿)라 함은 기쁨을 나타내는 말‘이라 풀이했다. 고구려는 국가 경사 때, 또 광개토대왕의 군사들이 불러 사기를 드높였던 출정가였다.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에 […]

정병 1백만 명과 달자(몽골용병) 3만명과 병선5만여 척으로 공격

선조실록 120권, 선조 32년 12월 25일 경자 2번째기사 1599년 명 만력(萬曆) 27년 전 별제(別提) 노인(魯認)이 서계(書啓)로 10조를 바치기를,“1. 왜적이 말하기를, ‘토루(土壘)는 전쟁의 진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만고에 훌륭한 방법인데, 일본이 그 묘체를 능히 터득하여 7년을 횡행하면서 한 번도 실패한 일이 없다. 그런데 저 명 나라나 조선은 행군하며 야영을 할 때에 다만 소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성을 […]

사해(四海) 중에 북해는 어디에?

고종실록 43권, 고종 40년 3월 19일 양력 2번째기사 1903년 대한 광무(光武) 7년 다섯 방위의 큰 산, 진산, 바다, 큰 강을 봉하다.장례원 경(掌禮院卿) 김세기(金世基)가 아뢰기를,“지난번에 조칙(詔勅)을 받들어 보니, ‘천자(天子)만 천하의 명산(名山)과 대천(大川)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데, 오악(五嶽)·오진(五鎭)·사해(四海)·사독(四瀆)을 아직까지도 미처 봉하지 못하여 사전(祀典)을 구비하지 못하였다. 장례원(掌禮院)에게 널리 상고하여 제사 지낼 곳을 정함으로써 짐(朕)이 예(禮)로 신을 섬기려는 뜻에 […]

수백년 전부터 1903년에도 간도는 우리땅!

고종실록 43권, 고종 40년 8월 11일 양력 1번째기사 1903년 대한 광무(光武) 7년 내부 대신 임시 서리 의정부 참정(內部大臣臨時署理議政府參政) 김규홍(金奎弘)이 아뢰기를,“북간도(北間島)는 바로 우리나라와 청(淸) 나라의 경계 지대인데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비어 있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북쪽 변경의 연변의 각 고을 백성들로서 그 지역에 이주하여 경작하여 지어먹고 살고 있는 사람이 이제는 수만 호에 십 여만 명이나 […]

칠정산내외편(七政算內外編)을 편찬

세종실록 107권, 세종 27년 3월 30일 계묘 4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칠정산외편’에 보면 이순지(李純之)는 지구가 태양을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라고 계산해 놓았습니다.오늘날 물리학적인 계산은 365일 5시간 48분 46초입니다. 1초 차이가 나게 1400년대에 계산을 해냈습니다.코페르니쿠스가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고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 1543년입니다. 그런데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에는 이미 다 아시겠지만 물리학적 증명이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