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좌파물결

핑크 타이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라틴 아메리카가 변하고 있습니다. 거의 20년 동안 미국지원에 의해 확고하게 세워졌던 지역의 우익정부는 지난 4년 동안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정부로 대체되었습니다.반미운동 무장단체 출신 구스타보 페트로가 올해 6월 콜롬비아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거의 50년 만에 가장 좌파적인 칠레 대통령인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가 2021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한달 전, 남편인 마누엘 […]

이란의 탈서구 및 동방화

중국의 눈부신 부상과 러시아의 우크라 침략이 심화되는 시대의 국제정치에서 새로운 탈서구의 세계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탈서구 및 예비적 다자 세계질서의 ‘동방화’를 추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강력한 지역 강대국과의 협력과 동맹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란은 이제 SCO의 영구 회원국이 되었습니다.2003년부터 시작된 중동지역 강국으로서의 이란의 재기는 주변국과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 모두에 […]

아시아 인들이 원하는 것은 경제적 평화에 대한 기회이다

패권의 옹니에 대한 아시안들의 응답 현재 진행 중인 미-중 지정학적 경쟁에 대한 이해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미국은 지난 10월 7일 주요 마이크로칩 기술을 중국 기업들에 이전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칩의 대중수출 금지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국에 대한 봉쇄전략에 전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AI와 같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필요한 핵심적인 고급 […]

꿩 대신 닭으로 끓인 떡국처럼…

소박한 한 해를 기원하며 시작은 늘 어렵다. 새해 첫날도 그렇다. 새해 첫날에 끓이는 떡국 또한 그러하다. 매년 끓이는 떡국인데 맛있게 성공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릴 적 먹던 떡국의 맛도 톡 쏘는 후추의 향 만 기억된다. 떡국에 후추는 환상의 조화다. 느끼하고 텁텁한 고기 국물의 맛을 한방에 산뜻하게 해주는 후추야 말로… 너무 많이 넣어서 맛도 […]

무당은 정신병자다?

며칠 전 서울방송에서 인기리 방송하는 미스터리특공대에서 밝힌 진실이란다.그 프로에 출연한 정신과 의사와 한의사는 신병神病을 치유한 경험이 있고 치유할 수 있는 정신병이라고 하였다.특히 정신과 의사는 10대 때부터 쉰 살이 넘을 때까지 40년을 넘게 무업을 해오던 박수가 무당 생활이 싫다고 하여 치료를 하여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었다고 하였다.한의학에서는 신병을 사수邪암라고 하여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으며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고 […]

갈영서 선생의 서예전

인천 한‧중문화관 역사관 1층 해동청문학회(회장, 고원규) 회원들이 문자연구가 청파 김정식 선생과 함께 인천 한‧중문화관 역사관 1층에서 진행된 한‧중문화교류전시회 장을 찾았다. 지난 12월 3일 제갈공명의 54세대 갈영서 학자전승인의 서예전을 돌아보았다. 이 전시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문화교류 전시회로 주로 금문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엄밀히 말해서 금문을 종정문(鍾鼎文)이라고 청파 선생은 말했다. 종과 솥은 가문을 상징하는 물건인데 금문이 주로 […]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국보 제199호 신라 최고(最古) 석굴사원으로 알려진 경주 단석산 신선사(神仙寺) 마애불상군은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 중턱에 있다. 거대한 암벽이 ㄷ자 모양으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石室)을 이루고 있다. 인공적으로 지붕을 덮어서 식굴 법당을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바위 면에는 10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북쪽의 독립된 바위 면에는 도드라지게 새긴 높이 8.2m의 여래입상이 1구가 서 있다. […]

생(生) 그리고 내리사랑에 대한 푸념

미혼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독신주의, 비혼(非婚)주의를 선언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사회가 되었다. 출생률은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출산율은 0.81명으로 한국은 초저출산 국가가 된지 이미 오래되었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자녀출산을 기피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까닭이다. 다시 말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고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되었다. 외벌이로는 평생 집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특별기획전 <한옥관조>

2022.12.8.(목)~2023.3.19.(일)까지 전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평구청장 김미경)이 2022년 12월 8일(목)부터 2023년 3월 19일(일)까지 <한옥관조>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한옥관조> 전시는 반광천 대목장 이수자의 한옥사진과 조각을 통해 ‘목수’가 바라본 한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현재 점차 사라져가는 장인인 ‘대목장’은 한옥의 설계와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총괄하고 석공이나 와공 등 여러 장인을 지휘했다. 공정 사이의 균형,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섬세하게 조율하는 이들의 통합적 안목으로 […]

경당(扃堂)의 변천사.2

삼국(三國)은 어떻게 변화됐는가? 경당이 태자 부루로 부터 시작되어 2,600여 년이 흐른 372년, 고구리 소수림왕은 또 한 번 교육의 방식에 변화를 꾀했다. 태학(太學)의 설립이다. 태학의 명칭은 유위자(有爲子) 선사가 대종(大倧), 즉 상고 신인의 큰 가르침(敎)을 의역, 한(漢)나라가 이를 따라 태학이라 부른 것으로 본다. 600년 (영양왕 11년) 태학박사 이문진(李文眞)이 신집(新集) 5권을 편찬했다. 이전 고구려 역사서인 유기(留記)를 재정리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