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봉헌제

개천민족회((開天民族會, 총재 홍수표)가 4355년(서기 2022년) 5월 28일(토요일) 오전11시 봉헌제를 올렸다. 종로구 삼일대로 461 운현궁 SK허브 1동 15층 1501호에서 회원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모여 5월 봉헌제를 봉행했다. 개천민족회 봉헌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회장 이강산, 사무총장 이창구)

신(神)이 준 천부경(天符經)의 수(數)

‘하늘의 이치에 부합하는 글’이란 뜻의 ‘천부경(天符經)’ 하늘의 이치가 이 경(經) 속에 들어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역사라고 하면 우리 국조 단군을 말하고 문화라 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천부경’을 빼놓을 수 없다. 조선 중종 때 사관이었던 이맥은 <태백일사>에서 ‘천부경’은 동방 최초의 나라인 환국으로부터 구전되어온 경전이라 하여 그 유례를 전하고 있다. 이 ‘천부경’을 […]

김시습을 논하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세로(世路)의 말(末)’이란 김시습이 말년에 세상을 등지고 방랑을 떠났던 시절을 말한다.매월당 김시습이 박제상이 쓴 증심록을 읽고 난 뒤 징심록추기(澄心錄追記)를 쓰면서 제1장에서 <세로의 말(世路의 末)>을 언급했다 ‘세로의 말을 당하여 천리 밖으로 유랑한다’는 말을 적었다. <세로의 말>은 세상의 길 즉 인생의 끝자락에 섰다는 뜻이다. 매월당이 말년에 세상을 등지고 방랑을 떠났던 시절을 말한다. 자유분방한 김시습이 세상의 조악한 […]

성주 노석동 마애불상군

보물 제655호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와 행정리 경계 나지막한 도고산(348m)이 있다. 백석 마을을 서남쪽으로 둘러싸고 있는 이 산은 불심이 높은 산이라 하여 이름 또한 도고산이다. 대나무와 솔숲을 헤치고 들어선 도고산 중턱엔 커다란 바위들이 줄지어 있고 절벽 한 곳에서 마애불상군을 만날 수 있다. 가로 5m, 세로 4.5m의 바위면에 돋을새김을 한 마애불상군이다. 바위 중앙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이, […]

백종(百種), 불교에서는 우란분절 행사

백종은 백곡지종(百穀之種)의 줄임말로 상정된다. 음력 7월 15일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만물이 성숙하게 된다. 백종은 100가지 종자를 모아서 나눔과 생산에 활용하는 우리나라 고대의 농신제일이었던 것이 삼국시대 이후 불교의 우란분회 영향으로 그 원래의 민속적 의의를 상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음력 7월 15일 보름은 백종날로 이날을 전후해 밀물의 수위가 만조 시 최고치가 된다. 지구와 달, 태양의 위치가 […]

왕이 보는 지도 도성도(都城圖)

<고지도로 본 서울>전 도성도(都城圖)는 한성이 계획된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림이 거꾸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이것은 왕이 사용했을 거라고 추정이 되어서 지금 보물(보물 제1560호)로 지정됐다. 그 이유는 왕이 북쪽을 상징하기 때문에 남쪽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렇게 그려진 것이다. 그래서 왕이 보는 지도는 이렇게 옥좌에 앉아서 이걸 쭉 펼쳤을 때 이 그림이 남쪽을 향할 수 있게 […]

단오의 핵심은 인연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해 여러 가지 행사를 행해왔다.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명절로 정해졌다. 명절은 대부분 농경사회에 맞게 정해졌으며 계절적인 요소와 민속적인 요소가 포함된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축제일이다. 예전 명절은 거의 다달이 있었다. 그러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정월의 설과 대보름, 단오, 팔월의 추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명절이 그 의미를 잃었다. 하지만 강릉단오제를 비롯해 국내 여러 곳에서도 그 명목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