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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상처, 통증 때문에 힘들어요 참고 먹이다보면 좋아진다고 하네요옛날에는 꼭지가 덜렁덜렁해지고, 피가 철철 나서 ‘드라큐라 아기’가 되더라도 참고 먹이다 보면 다 좋아진다고 어른들은 말합니다.6개월만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제발 끊어 달라며 상담실을 찾은 엄마가 있었지요.좋아진다는 말에 혀를 깨물며 참고 먹이다 보니,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조금 먹일…

6월이 들어서기도 전에 모내기를 하느라고 분주하다.농번기의 시골은 텅텅 빈 집에 시내에도 오가는 사람이 드물다. 가뜩이나 시골에 인구도 없는데 그나마 들로 논으로 나가고 나면 동네는 한산하니 조용하다.지구 온난화, 이상기후 이런 말들이 시끄럽게 오가더니 계절이 오는 건지 가는 건지 모호하다. 모든 것이 빨라졌다.어릴 적 이맘때쯤이면 뒤뜰에 딸기가 올망졸망 열리기 시작하고, 앞마당의 청포도…

옆구리는 예민하다.갈비뼈와 골반 사이에 위치한 옆구리는 뼈로 보호받고 있지 않은 근육이다. 그래서 사소한 자극에도 반응한다. ‘팔꿈치로 옆구리를 찔렀다’는 말은 남들 모르게 신호를 줄 때 흔히 표현하는 말이다. 연인 사이에도 옆구리는 큰 역할을 한다.“네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꾹꾹 찔렀지, 내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꾹꾹 찔렀니?”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다.복서들에겐 상대반 옆구리 가격이…

2024년도 2월 22일. 영화 <파묘(破墓)>을 보기 위해 개봉 첫날 상영관을 찾았다.<파묘>는 한국의 민속신앙인 ‘묫자리’와 귀신의 영혼을 달래는 ‘굿’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개봉 전부터 무척 관심을 끌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상세하게 잘 표현한 굿(대살굿)에 놀랐고, 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 배우의 현실감 있는 무속인 연기에 무척 감탄을 했다.영화에서 나오는 묘와 굿은 한국…

젖몸살은 항상 응급이다새벽에 ‘미안해’ 하면서 살짝 보낸 문자 하나를 6시에 보았다.2시쯤 보낸 문자였다,저녁까지는 괜찮았는데, 너무 아파서 실례인줄 알면서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며 보시는대로 가장 빠른 시간에 가슴 관리를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가슴에 두 덩어리의 달덩이를 안고 온 산모를 첫손님으로 맞이했다. 이른 시간에 받아주어 감사하고, 죽을 것 같은 통증에서 살려줄 수 있는 은인이라며…

4월의 꽃 잔치가 끝나고 나면 5월은 신록(新綠)의 계절이다. 산과 들을 바라보노라면 꽃보다 아름다운 신록(新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새순은 연녹색으로, 먼저 나온 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녹색의 꽃처럼 무리지어 있는 산은 참으로 꽃보다 아름답다. 여분의 공터도 아낄세라 알뜰히 지은 상가 뒤편으로 손바닥만 한 뒤뜰에 서로 다투어 이름 모를 풀도 나고 풀꽃도 피기도 하고…그런데…

두발로 서서 생활하는 인간에게 허리 통증은 어쩌면 숙명(宿命)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살아가면서 요통에 시달린다. 체중의 60%를 지탱하는 허리는 지구 중력과 상체의 무게를 버티다가 뒤틀리고 휘거나 고장난다. 네발로 다니는 동물들에게는 없는 요통이라는 질병을 인간은 신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다. 증명사진을 찍을 때 흔히 “고개를 약간 돌리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자신은 똑바로 고개를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6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최병구)은 4월 26일(금)부터 6월30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동심> 전시를 개최한다.가정의 달을 맞아 임인식, 정범태, 한영수, 홍순태, 황헌만 사진작가 5인의 서울사진 중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 점을 선별 · 전시한다.이번 전시에는 지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릴 적 모습이라 할 수 있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어린이 사진이 소개된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과 자연과 벗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