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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과 어우러진  토종닭숯불구이 미식여행, 계륵

2024-04-13

미식의 즐거움을 위해 춘천에 정착하다닭갈비 요리로 유명한 도시 춘천에 위치한 토종닭숯불구이 계륵(강원 춘천시 남산면 김유정로 351)은 이현미 대표의 닭 요리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블로그의 맛집으로 유명하다.“어렸을 때부터 제가 만든 음식은 대부분 맛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음식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어요.”라며 이현미 대표는 손맛에 대한 자부심을 내보인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약선 산후(産後)음식 – 4月의 샐러드

2024-04-13

봄에 태어난 아기는 새싹과 더불어 크는 것 같다. 싹이 돋았나 싶으면 어느 새 삐죽삐죽 올라와 있다. 흙바닥을 비집고 올라와 겨우 고개만 내민 싹을 보면 신생아 얼굴이 떠오른다.하루씩 하루씩 통통해지는 새싹과 신생아 얼굴은 닮아있다. 언제나 땅에서 올라올까 싶지 않아서 ‘아이구, 땅에 붙어 있네…‘ 한숨 쉬고 돌아서서 조심스레 물 주고 보면 조금은…

오감만족 모유(母乳).7

2024-04-13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고인젖은 먹이지 말라”라고 전해져 온다고 <모유로 아기를 기르는 요령>이란 책에서 작자 야마니시 미나코 말하고 있다. 오줌은 참으면 방광염을 일으키게 되고, 변은 참으면 장 내에 정체되어 이상발효된 탓에 고약한 냄새나 변비를 일으키게 되는데, 젖도 같은 이치여서 그것을 정체시킨다는 것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지요.오랫동안 유방 안에 고여 있던 젖은 차고, 단맛도…

이혼의 유혹

2024-04-13

이혼이 큰 흠집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돌싱’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는 세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혼에 대한 논의는 어려운 난제이다. 이혼 사유는 매우 복잡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의 결격 사유로만 밀어붙이는 것에도 한계는 있다. 한 사람 잘못으로는 이혼하지 않는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이혼의 유혹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의 복잡성에…

배는 짱짱, 허리는 낭창, 짱짱 낭창 프로젝트.10

2024-03-10

옛말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은 인간의 감각기관중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불린다. 인간의 심리상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은 얼굴의 가운데 자리해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얼(정신)이 들어있는 굴이란 뜻의 얼굴에서 주인 역할을 눈은 한다. 두 눈을 실명한다는 것은 생명을…

지휘자의 리더십 41

2024-03-10

제40회 (소리의 색깔을 보라) 흔히 음색이란 용어를 많이 쓰고 있죠? 소리의 색깔을 말하는 것인데, 과연 소리에 색깔이 있는 건가요? 그 색깔을 볼 수 있나요?소리에는 분명 색깔이 있습니다.적어도 저의 눈에는 그것이 보입니다.마음의 눈으로서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보입니다.믿을 수 있겠습니까?지휘자라면 소리의 색깔을 구분하고 그 음색을 맞추어 가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케스트라에 색을…

약선 산후(産後)음식 – 사무치게 그리운 매운맛

2024-03-10

산후 조리중 가장 그리운 것은 단연 매운 맛이다. 그리고 차가운 곳, 딱딱한 것 등등…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산모에게 절대 금지 식품이니 어찌할꼬?산후음식과 산후조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 안 하는 산모 중에는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먹었다는 일화도 있다.나이 오십이 되어 이가 시리고 관절이 시큰거리게 되면 후회할 것을… 그때는 몰랐을 것이다.…

오감만족 모유(母乳).6

2024-03-10

모유수유와 충치 21개월 된 엄마가 단유를 하러 상담실을 찾았다.2돌까지는 먹이려 했는데, 충치가 생겨서 할 수 없이 끊어야 한다고 한다.젖을 빠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길게 먹였는데, 욕심 때문에 아이만 아프게 한 거 아닌지 하는 후회가 든단다.10개월 된 엄마는 아이의 이가 색이 변한 듯해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생겨서란다. 아직까지도 모유를 먹였냐며, 무식한…

망묵굿의 서사무가 속 효(孝)의 딜레마

2024-03-09

망묵굿은 죽은 사람의 넋이 편안하게 극락으로 가기 위해 하는 굿이다. 이 굿은 망자를 실은 상(喪)이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길게는 며칠이 걸리는 대규모의 굿이다.굿을 할 때에는 지방마다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산신거리(산거리)로 굿거리를 시작한다. 산신거리는 팔도명산의 산신에게 굿을 한다는 것을 고(告)하고, 굿을 하게 된 연유를 설명하는 ‘거리’이다. ‘거리’는 연극의 ‘막’과…

배는 짱짱, 허리는 낭창, 짱짱 낭창 프로젝트.9

2024-02-07

알람 시계가 울린다. 손을 뻗어 알람을 멈추고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세수하고, 옷 입고 출근한다. 현대인의 아침은 바쁘다. 몸과 마음이 수면 상태에서 활동 상태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채 일상에 들어간다. 백세 건강을 위해 어떻게 기상하는 것이 좋을까?선인(仙人)들은 새벽 기상을 이렇게 했다고 한다.한민족 전통 건강술인 혈기도를 전파하신 우혈 선생은 ‘잠깨기 행공’을 강조했다. 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