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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니가 언제부터 거위와 가족이 됐나? 짜식 모처럼 친구가 왔으면 대접을 해야지. 거위 한 마리 갖구 패밀리 찾고 야단이람? 그럼 우리 패밀리는 수십만은 된다.지방 소도시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달구 씨는 옆 동네 전원주택에서 사는 친구 구용서 씨 집에 놀러왔다가 친구가 키우는 거위를 봤다. 거위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한 눈에 봐도 탐스럽게 보였다. 달구 씨는 닭을 키워서인지 […]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날 아니 ‘작은 설’. ‘아세 설’. ‘까치설’이 지나고 설이 됐습니다. 요즘 설이 생기면서 동지는 동지설날이 됐겠지요.자- 일어나 새로운 양의 기운을 받읍시다. 그 중심에 태양이 있지요. 태양의 빛과 따뜻함은 모든 생명의 소생과 보호의 근원으로 작동합니다. 세계의 모든 인간은 태양숭배 의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유럽으로 가면 성탄절이 되고 동양에선 동지가 되지요. 동지부터 점점 길어지는 태양의 […]

우주라는 허공에 둥둥 띄워놓은푸른 별 하나무한한 무중력 속에 둥실둥실 저 혼자 떠돌고또 태양의 빛을 붙들고 돌고 있는돌덩어리 하나 지구별이글거리는 태양의 불꽃이 살아있는 동안이라도잘 매달려서 생명의 꽃밭을 가꾸기를!훅ㅡ궤도를 벗어난다면어느 우주의 뒤꼍 어둠속으로 내동댕이치거나타버리거나어느 운석에 부딪혀서 소멸 돼 버릴지도지금 지구가 마냥 아프다는데아무도 그 신음을 귀 기울여 들어주지도 않고 있나보다저쪽에서는쿵쿵 나날이 증폭된 불꽃놀이를 수없이 해되고이쪽에선그저 한방에 부셔버리자는광폭한 장난감만 […]

숨죽이지 않고몸을 마구 흔들어야 하고소리도 내야하고그런 황량한 몸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가?자동차가 불협화음의 컬렉션 소리를 차창 밖으로 쏘아내듯이허수아비도 시끄러운 소리를 주변으로 퍼내야 하는가.부드럽고 아름다운 조화의 소리가 아니면당신의 영혼을 달래주려는 음악이 아니겠지.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면,진통의 시간!그냥 바람과 어울려 춤추는 시간이라면즐거운 시간!만물이 익어가든, 수확기가 지나 고랑이 텅텅 비어가든텃밭에서 허수의 아비는 혼자 즐겁다.이윽고 새들이 어깨에 내려와 앉는다.정작 허수는 어디로 갔는가?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