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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실록 13권, 문종 2년 4월 10일 갑술 2번째기사 1452년 옥연(玉輦)이 조용히 구천(九天)에서 내려오니, 면류(冕旒) 차림으로 비궁(閟宮)에 제사하고 돌아왔네. 거리에는 난로(鸞鷺)가 나누어졌으니 풍운(風雲)이 성대하고, 산은 봉영(蓬瀛)이 솟았으니 일월(日月)이 한가롭네. 백발(白髮)의 강구(康衢) 노래는 봉필(鳳蹕)을 맞이했고, 단성(丹誠)의 화산(華山) 축수(祝壽)는 용안(龍顔)을 절하였네. 이 마음을 환하게 하늘이 굽어보시니 지척(咫尺) 사이에서 천세(千歲)를 세 번 부르는 것이 방불하였네. 헌가요(獻歌謠)는 임금이 환궁(還宮)할 때 […]

성종실록 134권, 성종 12년 10월 17일 무오 1번째기사 1481년 명 성화(成化) 17년 남원군 양성지가 중국이 개주에 위를 설치한다는 것에 대해 상언하다 남원군(南原君) 양성지(梁誠之)가 상언(上言)하기를, “신이 생각건대, 자고로 천하 국가의 사세(事勢)는 이미 이루어졌는데도 혹 알지 못하기도 하고 비록 이미 알아도 또 〈어떻게〉 하지 못하니, 이것이 모두 잘못된 일중의 큰 것입니다. 일을 먼저 도모한다면 어찌 잘 다스리고 오랫동안 안전하기가 어렵겠습니까? 지금 듣건대 중국이 장차 개주(開州)에 위(衛)를 설치하려 한다 […]

경당(扃堂)의 명칭이 새삼스럽다. 경당이 설치된 것은 BC 2267년이다. 세계 최초의 교육기관이다. 고조선 초기 국가 주요 지역에 소도(蘇塗)를 두고 설립, 계급 구분 없이 평민, 귀족 자제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소도는 제천(祭天)의 성지였다. 전국 열 두 명산(名山)에 세웠다. 이들은 육예(六藝)를 연마, 문(文) 무(武)를 겸전하고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도를 일깨웠다. 육예는 “대체로 글을 읽고(讀書), 활을 쏘며(習射), 말을 타고(馳馬), 예절을 익히고(禮節), […]

우왕 창왕 부자를 몰아내고 공양왕으로 왕통을 계승하게 했다. 태조 이성계의 공적을 기리는 공양왕의 교지 공양왕이 교지를 내렸는데, 그 대략은 이러하였다. “공민왕이 불행히도 아들이 없이 세상을 떠나자, 이인임(李仁任)이 정권을 마음대로 하고자 하여 거짓으로 신우(辛禑)로서 왕씨(王氏)라 일컬어 임금으로 삼았는데, 우(禑)가 완흉(頑凶)하고 광패(狂悖)하여 장차 요양(遼陽)068) 을 침범하고자 하므로, 시중(侍中) 이성계(李成桂) 등이 사직(社稷)의 큰 계책으로써 군사들을 타일러 회군(回軍)하고, 의논하여 왕씨를 왕으로 세우려고 하니, 조민수(曺敏修)가 인임(仁任)의 당(黨)임으로써 […]

정조실록 11권, 정조 5년 3월 18일 신묘 2번째기사 1781년 이문원에서 《근사록》을 강하고 이어 홍문관에서 《심경》을 강하다. 이문원(摛文院)에 행차하여 내각(內閣)의 여러 신하들을 불러서 《근사록(近思錄)》을 강하게 하였다. 임금이 익선관(翼善冠)에 곤룡포(袞龍袍)를 갖추고 여(輿)를 타고서 인정전(仁政殿)으로부터 본원(本院)에 나아가 어좌(御座)에 오르니, 의장(儀仗)이 동·서로 나누어 섰다. 향로에 연기가 피어오르니 음악을 연주하였다. 인의(引儀)가 각신(閣臣)을 인도하여 입시(入侍)하였는데, 제학 김종수(金鍾秀)·유언호(兪彦鎬), 직제학 정민시(鄭民始)·심염조(沈念祖), 직각 서정수(徐鼎修), […]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의 근원이 궁금할 때는 옛말이나 어원을 찾아 그 뜻을 알아본다. 그러면 그 옛말이나 어원을 이루는 말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러나 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는 문헌이나 참고할 자료가 없다. 말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를 굳이 추측해 보면 옛 사람들이 그냥, 어쩌다 쓰던 말들이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게 되고 그 말들이 점점 […]

유가의 경전은 공자가 지었다 한단고기 기록에 의하면 그 답은 틀렸다 기원전 2239년 부루단군 때 소련과 대련의 효에 대한 기록이 예기 잡기 하편에 실려 있다 또한 소학계고편에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어 기록되어 있다 논어 안연 편에 君君臣臣父父子子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 기록은 기원전 2182년 삼랑을 보륵이 가륵단군께 진언한 내용이다. 배달국의 홍도익중 즉 홍익인간 사상이다. 禮의 근원과 정치사상은 공자가 […]

소시 적엔 마스크(mask)란 말을 몰랐다. 코로나 19로 인해 최근 2여 년 동안 방송가에는 마스크란 말이 일상화됐다. 마스크(mask)가 빠지면 보도(報道)와 평론(評論)이 안 되는 모양이다. 방송이나 신문지상에선 마스크란 말을 그대로 내보냈다. 우리말로는 입마개 혹은 입가리개란 말이 있지만 주체어가 되지 못하고 설명 언어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2019년 중국 무안에서 발병한 것이 판데믹이란 단어로 형용되는 ‘세계적 유행’이란 단어가 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