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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에는 추억을 먹는다

2022-12-02

‘가을엔 집에 강아지도 바쁘다’라는 말이 있다. 햇살 좋은 가을에 분주히 갈무리를 하다보면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다. 장독대 위에 서리 맞고 떨어진 고운 단풍잎이 가을이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어느 시인의 시구(詩句) ‘오메, 단풍 들것네’를 대뇌이며 ‘오메, 또 한 해가 가내’하며 서글픈 사설을 지껄인다. 회한이 없는 한 해는 없는 것 같다.마지막 가는 겨울 햇살이 아까워 친구를 […]

서역(西域)은 총령(葱嶺)과 사막(沙漠)이 약 3만리

2022-12-02

성종실록 134권, 성종 12년 10월 17일 무오 1번째기사 1481년 명 성화(成化) 17년  남원군 양성지가 중국이 개주에 위를 설치한다는 것에 대해 상언하다 남원군(南原君) 양성지(梁誠之)가 상언(上言)하기를, “신이 생각건대, 자고로 천하 국가의 사세(事勢)는 이미 이루어졌는데도 혹 알지 못하기도 하고 비록 이미 알아도 또 〈어떻게〉 하지 못하니, 이것이 모두 잘못된 일중의 큰 것입니다. 일을 먼저 도모한다면 어찌 잘 다스리고 오랫동안 안전하기가 어렵겠습니까? 지금 듣건대 중국이 장차 개주(開州)에 위(衛)를 설치하려 한다 […]

궁산의 지명 유래와 역사

2022-12-02

성황사, 양천향교, 고성지 성터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와 접한 한강변에는 해발 74m 높이의 나지막한 산이 있다. 이 산은 조선시대 양천현의 본거지로 궁산(宮山)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과거 삼국시대에는 근처의 지명을 따라 파산이라고 불렀으며 산 위에 쌓은 성이 있다 하여 성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그밖에도 관산, 진산이라고도 불렀다. 관산 성황사(關山 城隍祠) 이 사당(祠堂)은 성황사 신(神)의 위패를 모신 묘당(廟堂)이다. […]

아리안(Arian)의 연구 2

2022-12-02

한국에서 집단으로 건너간 이주민이 세운 나라들 5)게드로시아(Gedrosia -새로운 달의 집단)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후계자에 관한 책에서 게드로시아 (Gedrosia)라는 지역은 인더스 강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남쪽 가장자리 까지 이어진다 . 그것은 Bactria , Arachosia 및 Drangiana 국가의 남쪽에 직접 있었다, Carmania 국가의 동쪽 과 Indus River의 서쪽에 위치하여 서부 인도와 자연의 경계를 형성했다. 8)https://en.wikipedia.org/wiki/Gedrosia Gedrosia를 통해 Alexander의 […]

위구르(Uyghurs)인 그들은 누구인가? 6

2022-12-02

타림분지 구자국 중심으로 티벳 벨트까지 연결된 문명 ‘구다천국’의 발상지 필자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화폐 연구에서 물고기 2마리, 뱀 2마리를 소개 한 바 있다. 특히 물고기 2마리는 여와 복희에서 온 것이고 뱀도 마찬가지이다. 여와, 복희의 두 다리가 물고기로 , 때로는 뱀으로 인식되었다. 이 물고기 2마리 사상은 그리스, 로마, 유태지방과 이란, 인도, 캄보디아등으로 이어지는 ‘묘족'(Mao)의 이주 경로와 […]

광복한 사로신라와 독립한 신라 분별

2022-12-01

신라본기의 신라와 삼국지 삼한의 사로국(斯盧國)과 신라 건국을 분별해야 한다. 삼국지 사로국은 삼국사기권46지역의 신라로 최치원의 제왕년대력의 신라이다. 그리고 만주와 조선8도에 신라는 어떻게 건국됐는가? 황해 동쪽 신라는 503년 고구리로부터 독립 이후의 역사이며 32-502년까지는 고구리 可汗 만주와 조선8도에 신라를 밝히지 못할 것으로 여겨 거짓 역사는 만들어선 안 된다. 삼국사와 동이전 후예가 하나 되는 동족사를 전해야 한다. 신라사를 해석하기 […]

청파 여적

2022-12-01

송림에 눈이 오니 가지마다 꽃이로다 한 가지 꺾어내어 님 계신데 보내고저 님 보신 후에야 녹아디다 -송강 정철 시‘ 한민족정신문화연구원 원장 (靑坡) 金泳植 • 한민족서화가협회 초대회장 역임, 고문 • 춘천고조선유적지보전협의회 공동회장 • 한국서화작가협회 상임부회장 • 해동청문학회 대표 • 청파현대서예연구원 원장

산청 도전리 마애불상군

2022-12-01

경남 유형문화재 제 209호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부처덤이라 불리는 구릉 남쪽에 자연석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상군이다. 마애불을 새기기에 적합하지도 않은 장소다. 바위 전체가 온통 울퉁불퉁하여 조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이 들고 수직에 가까운 비탈이라 비가 오면 흙탕물이 튀고 어떻게 이런 곳에 마애불을 조성한 것일까! 자연 암반의 벽면에 30cm 크기로 해서 모두 4단으로 새겨져 있으며 현재 […]

해맞이는 왜 하는가?

2022-12-01

우리는 매년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면 신년 정월 초하루 날에 동해바다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떠난다. 신년 첫날 밝게 떠오르는 태양을 누구보다 먼저 보기 위하여 고생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난다.저마다 한가지의 소원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새해에는 꼭 내가 바라는 소망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맞이함으로써 이루어 질 것이라 믿으며 또 […]

경당(扃堂)의 변천사

2022-12-01

경당(扃堂)의 명칭이 새삼스럽다. 경당이 설치된 것은 BC 2267년이다. 세계 최초의 교육기관이다. 고조선 초기 국가 주요 지역에 소도(蘇塗)를 두고 설립, 계급 구분 없이 평민, 귀족 자제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소도는 제천(祭天)의 성지였다. 전국 열 두 명산(名山)에 세웠다. 이들은 육예(六藝)를 연마, 문(文) 무(武)를 겸전하고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도를 일깨웠다. 육예는 “대체로 글을 읽고(讀書), 활을 쏘며(習射), 말을 타고(馳馬), 예절을 익히고(禮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