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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를 기록한 우리나라 국보 <삼국사기> 원문을 만화로 풀어 쓴 <찐 삼국사> 1, 2권이 출간됐다.이제껏 교과서 요약용 어린이 만화책은 있었으나, 원문중심으로 해석된 <삼국사기> 만화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도 현재 한국 교과서와는 사뭇 다른 진보된 원문내용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작가 이용훈 박사는 인하대학교 행정학 박사며 전 외래교수로, 이미 부동산, 경매, 민법 등 많은 책들을 펴냈다.<찐 삼국사> 만화는 […]

서울역사박물관(관장:최병구)은 4월 26일(금)부터 6월30일(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동심> 전시를 개최한다.가정의 달을 맞아 임인식, 정범태, 한영수, 홍순태, 황헌만 사진작가 5인의 서울사진 중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 점을 선별 · 전시한다.이번 전시에는 지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릴 적 모습이라 할 수 있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어린이 사진이 소개된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과 자연과 벗 삼아 친구들과 즐겼던 공기놀이, 말타기, 썰매 […]

우리의 역사 속에는 선비와 기생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황진이와 서경덕, 두향과 이황, 홍랑과 최경창, 이매창과 유희경 등이 있으며 이를 두고, 조선시대 4대 사랑이라 한다. 기생은 전통사회에서 볼 때 매우 특수한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적인 신분으로는 천민이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생활을 사대부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그러한 면에서 기생이라고 […]

시대를 앞서간 동생 허균과 규율에 매인 누나 허난설헌 남매의 사연 그리고 그들의 끝은 처절하고 이른 죽음이었으니 지금 생각해도 안타까울 뿐이다. 뜻을 다 펼치지 못하고 떠난 천재들의 슬픔의 척은 지금도 이 땅에 남아 흐르고 있을까? 허균의 척독문처마엔 빗물 쓸쓸히 떨어지고, 향로엔 가느다랗게 향기 풍기는데, 지금 친구 두엇과 함께 소매 걷고 맨발로 방석에 기대앉아서 하얀 연꽃 옆에서 […]

단동십훈은 한국의 전통 육아법으로 아기를 어르는 방법이다.아기의 인지를 발달시키는 놀이이며 아기의 운동 기능과 뇌신경 발달을 돕고 소근육의 발달을 촉진하는 과학적인 놀이이다. 단동십훈을 통해 아기는 걸음마 연습, 주먹 쥐기, 손바닥 찧기, 고개 흔들기, 손뼉 치고 춤추기를 배운다.

만신들이 굿을 할 때 반드시 떡시루에 서리화를 꽂는다.서리화라는 명칭은 나뭇가지에 서리가 내린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면 서리화는 단순히 굿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신령들이 강림하는 통로인 꽃의 기능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옛날 문헌들을 보면 제사 터가 되는 땅에 당(幢/아래로 늘어뜨린 긴 깃발)을 꽂았다고 한다. 전국 고찰에는 높다란 철심이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봄에 태어난 아기는 새싹과 더불어 크는 것 같다. 싹이 돋았나 싶으면 어느 새 삐죽삐죽 올라와 있다. 흙바닥을 비집고 올라와 겨우 고개만 내민 싹을 보면 신생아 얼굴이 떠오른다.하루씩 하루씩 통통해지는 새싹과 신생아 얼굴은 닮아있다. 언제나 땅에서 올라올까 싶지 않아서 ‘아이구, 땅에 붙어 있네…‘ 한숨 쉬고 돌아서서 조심스레 물 주고 보면 조금은 큰 것 같기도 하구… 신생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