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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와 열위의 문제

2024-04-12

한국의 70년대는 다자녀에 폭발적 인구 증가의 시기였다. 그래서 그 시기를 살았던 많은 사람들은 항상 경쟁 속에서 살게 되고, 마음 속에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여 다른 사람한테 이겨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또한 사회도 좁은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그 사람들 사이에 서열을 매겨서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유도하기도 하였다. 아마 우리나라 사회의 서열화는 그런 […]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인간다움과 미래다움

2024-04-12

AI는 사람의 지적활동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지만 교육의 체제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다. 학습 도구와 방법, 지식 접근성 그리고 교사 양성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지난해 3월 빌게이츠는‘The age of AI has bagun’이란 주제의 글에서 일생동안 혁명적이라고 생각하는 두 가지 기술을 목격했는데 한가지는 1980년대에 개발된 Window를 비롯한 인터페이스 체제이고, 다른 한 가지는 2016년 Open AI팀에서 개발한 […]

국립민속박물관, 케이컬처(K-Culture) 강좌

2024-04-12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도식)은 일반인을 위한 민속강좌인 박물관 민속학교실‘한국인의 오늘 케이컬처(K-Culture)’를 개최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달(7월 제외)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무료로 진행하며, 4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인의 오늘이 담긴 케이컬처(K-Culture) 강좌국립민속박물관은 작년 말 케이컬처(이하 K-Culture) 맛집으로 재탄생했다. 우리 민속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민속 콘텐츠의 세계화 플랫폼 구축 의지를 담아 상설전시관1이 K-Culture를 […]

유물보존총서Ⅸ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가면』

2024-03-10

박물관 소장 487점한국 가면의 적외선‧자외선‧X선 영상과 분석데이터 수록 국립민속박물관(김종대 관장)에서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 가면 487점을 상태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유물보존총서Ⅸ『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가면』을 발간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가면 전체를 상태조사‧분석한 자료집국립민속박물관 소장 한국 가면을 제작의 기본 재료가 되는 나무, 바가지, 종이 및 금속 복합재질로 구분하고, 각 재질별 가면의 보존 상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110점을 선정하여 세부 상태조사 […]

망나니와 희광이

2024-03-10

백정을 망나니로 만들어 살생의 주범으로 몰아갔다 고려 때 사형을 집행하는 망나니를 ‘희광이’라 불렀다. 망나니는 본래 망량(怒崯)’이라 는 괴물을 지칭했던 말인데, 죄인의 목을 베던 ‘회자수(劊子手)’의 뜻으로도 전의 됐고, 뒤에 ‘망냥이>망냉이>망나니’로 변음되어 쓰이게 됐다. 하회탈 가운데 ‘백정 탈’이 만들어 지고, ‘희광이’가 여기에 녹아든다. 회 칼로 사형수(死刑囚)의 목을 치던 사람을 회자수(劊子手)라고 하는 데 ‘희광이’의 ‘희’는 ‘끊을 회’의 변음이다. […]

약선 산후(産後)음식 – 사무치게 그리운 매운맛

2024-03-10

산후 조리중 가장 그리운 것은 단연 매운 맛이다. 그리고 차가운 곳, 딱딱한 것 등등…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산모에게 절대 금지 식품이니 어찌할꼬?산후음식과 산후조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 안 하는 산모 중에는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먹었다는 일화도 있다.나이 오십이 되어 이가 시리고 관절이 시큰거리게 되면 후회할 것을… 그때는 몰랐을 것이다.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 얘기, 여자들이 […]

난임에 대하여

2024-03-09

간혹 한의학에 산부인과가 있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한의학에도 산부인과가 있다. 산부인과는 부인과와 산과로 나뉜다. 부인과는 또 월경에 대한 내용과 월경 외 자궁 등 여성부속기에 대한 내용으로 나뉜다. 산과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간편하게 경대태산(經帶胎産)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경(經)은 월경과 관련된 내용이고, 대(帶)는 월경 외 자궁 부속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

망묵굿의 서사무가 속 효(孝)의 딜레마

2024-03-09

망묵굿은 죽은 사람의 넋이 편안하게 극락으로 가기 위해 하는 굿이다. 이 굿은 망자를 실은 상(喪)이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길게는 며칠이 걸리는 대규모의 굿이다.굿을 할 때에는 지방마다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산신거리(산거리)로 굿거리를 시작한다. 산신거리는 팔도명산의 산신에게 굿을 한다는 것을 고(告)하고, 굿을 하게 된 연유를 설명하는 ‘거리’이다. ‘거리’는 연극의 ‘막’과 비슷한 뜻으로 ‘거리’의 내용에 따라 […]

정월 대보름날

2024-03-09

정월 대보름날은 그해 첫 번째 드는 큰 보름날이라는 뜻으로 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의 명절이다.우리 민속에서 보름이 강조되는 것은 ‘밝음’사상과 관련이 있으며 농경문화에 기조를 둔 풍요관념이 많고 미리 한 해의 풍년을 예측하고 간접적으로 각종 놀이나 경쟁을 통해 미리 점치는 행사들로 나눈다.또한 건강을 기원하며 ‘우리’가 ‘하나’가 되는 단란한 명절의 모습을 보여준다.‘보름’이라는 명칭은 ‘밝음’에서 ‘ㄱ’음이 탈락되고 아래 아음이 […]

중졸 아빠가 게임중독에 빠진 아들 서울대학교 보낸 이야기

2024-03-09

난독증으로 중학교만 졸업하고 43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한 한 사내가 독학으로 공부하여 국제변호사의 꿈을 꾸었다. 그러나 게임중독에 빠진 두 아들을 위해 자녀 교육에 전념하여 서울대학교에 보냈다는 이야기를 소개한다.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 사연은 춘천에 사는 노태권씨의 이야기인데 늦깍기로 독학한 애환과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열정을 담았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에는 차이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