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통과의례
통과의례는 어떤 개인이 새로운 지위나 신분 상태를 통과할 때 행하는 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프랑스 인류학자 방주네프(Van Gennep A)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로 추이의례(推移儀禮)라고도 한다.무당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는 내림굿이란 것이 있다. 가끔 내림굿이란 의식을 거치지 않은 무당들이 종종 만나곤 하지만 예전에는 반드시 내림굿이란 통과의례를 했었다.예전엔 무당이 되는 과정을 ‘천하 세 품’이라고 하였다. 즉 천하 솟음·길 솟음·재 솟음이라 했으며 다른 말로 허튼굿·내림굿·솟을굿을 의미한다.<부도지> 제2장에 마고 삼신이 살던 성을 마고대성·실달성·허튼성이라 했으며 이 성들은 8려(呂)의 음(音)에서 나왔다고 한다. 천하 세 품의 허튼굿·내림굿·솟을굿이라는 명칭도 바로 마고대성·실달성·허튼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