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도 많고 탈도 많은 골프
변명 골프는 무한대다. 다른 운동과 달리 골프는 말로써 라운드 하는 맛도 별미에 속한다. 잘 치면 잘 친 대로 답사가 다르고 조금 못 쳐도 못 친대로 자신의 자존심을 아무리는 변명이 무진장하다. 골프만큼 개변적인 게임은 없다. 이런 핑계골프도 분명 룰과 매너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룰이란 뼈대와 매너라는 살이 있어 스포츠로 형성된다. 골프는 여기에다 갖가지 재미를 쏟아 붓고 핑계라는 양념을 타서 갖가지 해프닝도 돌출된다. 그만큼 변명도 많고 재미도 많은 게 골프의 속성이다. 어쩌면 골프는 변명을 위한 만들어진 스포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