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묵굿보존회 이경자 회장

영혼을 천도하는 넋굿, 함경도망묵굿

한국의 ‘탈무드’를 꿈꾸다 망묵굿의 의미흔히 집안에 망자(亡者)가 생기면 망자를 위한 제사를 지내게 된다. 제사는 천지신명을 비롯한 신령들과 죽은 사람의 넋에게 제물(음식)을 바치는 의식으로, 보통 조상제사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현대에 와서는 망자가 생기면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곳에서부터 제사(祭祀)는 시작된다. 성복제, 발인제 등의 제사를 지내고, 이후 산소에서 지내는 초우재(돌아가신 날), 재우재(돌아가신 다음날), 삼우제(발인일을 기준으로 이틀 뒤) 등의 제사가 이어진다. 그 외에도 줄곡, 부제, 소상, 대상담제, 길제 등도 있으나 현대에 와서는 49재와 100일재로 간소화했다.요즘에는 거의 3일장을 치른다. 3일이 지나면 망자는 저승길을 떠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