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먹는 ‘전설의 동물’ 맥이

우리민족과 친했던 맥이(貊耳)란 전설적인 동물이 있다. 쇠를 먹고 자란다고 불가사리라고도 불렀던 것이다. 잘 찾아보면 우리의 궁전 어느 귀퉁이에도 각인돼 영원히 살아가고 있는 맥이다. 우리의 옛 민족인 예맥과도 관계있다고 한다. 그들은 언제나 맥(貊)을 대동하고 다니면서 신수(神獸)라고도 불린다. 설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로써 맥은 사람이 악몽을 꾸면 악몽을 먹어치워서 사람의 정신을 맑게 하는 전설의 동물이라고 불린다. 맥의 형태는 곰이고, 코는 코끼리, 눈은 코뿔소, 꼬리는 소, 발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또한 맥은 고대 조선족의 한 일파인 맥족이 신성시하던 동물로 쇠를 먹고 살며, 머리가 작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