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목에 왜 아리랑이 없었나

신라의 향가집 삼대목의 행방을 추적해보고 아리랑이 어떻게 해서 민족의 노래가 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둘 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삼대목은 신라가 신라 망국의 정치적 혼란기에 이름 모를 승려에 의해서 궁중에서 빼돌려져 비밀리에 전달되다가 350여 년 후 일연스님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후 삼대목의 행방은 어찌 됐을까요? 아리랑은 아버지 혁거세를 비운에 보내야 했던 딸 아로의 눈물 노래였습니다. 당연히 슬픈 곡조여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딸로서의 회한이 담긴 노래였을 것입니다. 눈물가가 슬픈 노래였을 것이라는 사실은 전통적인 장례 풍습에서도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