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지와 관련이 있는 김시습

부여 무량사에서 입적, <징심록 추기> 기록 부여군 외산면에 무량사(無量寺)가 있다. 그곳에 매월당 김시습의 흔적이 남아 있다. 김시습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를 비롯한 여러 책들을 지었다. 훗날 <김시습전>을 지은 율곡 이이는 김시습을 일컬어 “한 번 기억하면 일생 동안 잊지 않았기 때문에 글을 읽거나 책을 가지고 다니는 일이 없었으며, 남의 물음을 받는 일에는 응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다. ······ 김시습이 영특하고 예리한 자질로써 학문에 전념하여 공과 실천을 쌓았다면 그 업적은 한이 없었을 것”이라 하여 불우했던 김시습의 한평생을 애석해했다.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자 벼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