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용어

조선제부도지(제15장)에 산악의 제족(諸族)은 사슴과 양을 바치고, 해양 제족은 물고기와 조개를 바쳐 송축하기를 고기와 양을 회생으로 조제(朝祭)에 받들어 올리니 오미(五味)의 피를 신선하게 하여, 창생(蒼生)의 재앙을 그치게 하라.” 이를 가리켜 조선제(朝鮮祭)라 했다. 축제팔관회(八關會)는 고려시대의 가장 큰 국가행사였다. 팔관회는 불교적 성격과 함께 토속적, 도교적 성격이 포함된 것으로도 본다. 송나라 사신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은 당시 고려의 여러 제도와 풍습을 견문한 내용을 담은 ‘고려도경(高麗圖經, 1123년)’에서 ‘팔관회는 고구려 제천(祭天)행사인 동맹(東盟)을 계승한 것이라 했다. 부여의 영고(迎鼓), 동예의 무천(舞天)도 동맹과 같은 제천행사다. 팔관회는 이 같이 고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바람이라는 말

바람은 뭘까? 히브리 말로는 ‘야회’다. 스위스 같은데 산 계곡에서 사람들이 등산하면서 이쪽 계곡에서 저쪽으로다가 야호! 야호! 소리친다. 그것은 바람을 부르는 거다. 그렇게 야호! 야호! 하는 것이 야회인데 그 소리를 지르면 공명한다. 그 소리가 반향한다. 계곡에 부딪혀가지고 다시 나한테 오는 메아리를 들으려고 야호! 야호!해 왔는데 우리들은 산짐승들이 놀라다는 측면에서 지양시키고 있다. 산스크리트에서는 ‘야호’와 ‘야흐바’ 즉 ‘야흐바’가 ‘여호와’라고 한다. 야흐바가 바람이다. 우리말에 바람은 풍(風)이 있고 또 바람은 또 뭔가? 바람풍은 풍류(風流) 즉 바람은 흘러간다는 뜻이다. 우주적 에너지(코스믹 에너지)가 바람인데 바람이 가만히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