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단고기가 僞書아님을 입증하는 史料고찰 9
계연수의 제자 이유립이 보관하여 갖고 있던 원본 『환단고기』를 1949년 제자 오형기에게 정서(正書)시킨 것을 조병윤이 1979년에 ‘광오이해사’ 출판사를 통해 한문 원문의 필사본 『환단고기』를 출판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본 연구 논문에서는 『환단고기』의 편찬과 전래 과정을 검토하고, 『환단고기』가 위서(僞書)라고 주장하는 강단사학계 일부 역사학자의 논문과 출판된 저서들의 내용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청나라 이후 사용된 근대 용어라고 지목하는 『환단고기』에 기재된 특정 지명(예: 영고탑, 문화, 문명 등)과 역사 기술 사항 등이 위서론자들이 주장하는 사용 시기보다 더 오래 전에 사용된 증거들을 찾았다.또한, 『환단고기』에 있는 역사적 내용과 지명 등이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