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으로 피어난 紙花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이사장 승화장(僧花匠) 정명스님 “꽃을 장엄하게 만드는 게 제 수행입니다.”사찰 연화세계 주지로 있는 정명스님은 한국 최고의 지화(紙花)의 장인 승화장(僧花匠)이다.지화는 종이로 꽃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정명스님은 그중에서도 연꽃 등(燈)을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스님은 최근 “2022 자랑스런 한국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40여 년 수행으로 피워낸 아름다운 연꽃경기도 청평 연화세계 작업장에서 스님은 정성스럽게 연꽃을 만든다. 스님은 “질 좋은 한지를 재단해 연꽃잎을 만들고, 연꽃잎에 전통염색을 하고, 뼈대를 잡고, 그 위에 연꽃잎을 붙이는 작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한곳으로 모여요. 수행이 아니면 못합니다. 수행의 마음이 아니면 연꽃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