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시 풍속, 꿈과 희망의 절기력
생의 중심 가운데 질서와 화합이 가득한 세시풍속 ‘새 잇절 드는 날’이라고도 하는 입춘 절기를 시작으로 한해살이가 펼쳐지고…언 땅이 녹고 싹이 나기를비가 내려 씨 뿌릴 수 있기를더위를 이겨내고 서리 전에 갈무리하기를눈과 추위에도 내년의 희망을 잉태 할 수 있기를소망하며 삶을 일궈 내신 조상의 그 지혜가 멋이 되고 아름다운 그리움이 된다. 전각과 전서 전각에 일가를 이루고 있는 김정자 작가의 필력이 엿보이는 전시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3월 3일부터 9일까지 일필로 뻗어가는 강렬한 기운과 심미감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순우리말 달 이름1월 해오름달2월 시샘달3월 물오름달4월 잎새달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