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원시종합예술

발라드 댄스(Ballad-Dance)라고도 하는데 고대에 무용, 음악, 노래가 분화되지 않은 형태로 향유되던 일종의 제의를 가리킨다. 제천의식은 고대인에게 있어서 신앙과 종교의 중요한 행사였다. 이런 원시적 형태의 무격 신앙과 그에 따르는 노래와 춤이 원시 종합 예술이다. 여기에서 문학이 태동됐다고 볼 수 있다. 원시종합예술의 사상적 기반은 샤머니즘[무격신앙으로 한국의 샤머니즘은 엑스터시와 빙의(憑依 possession:신내림)를 통해 의무(醫巫)·사제(司祭)·점사(占使)·영매(靈媒) 등의 역할을 하는 복합체, 즉 무당(巫堂·巫)을 뜻한다.]과 토테미즘(totemism)이다. 토테미즘은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자연 대상물과 인간이 신비적 관계 또는 친족관계가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복합적인 관념이나 의식이다. 한국의 토테미즘은 동식물 숭배의식, 희생,

부정 퇴치에 사용되는 두부

무당들이 부정을 쳐낼 때 사용하는 곡류로는 콩, 두부, 팔 등과 채소류인 미나리, 생선류인 북어, 그 밖의 황토, 소금, 솔가지, 사금파리 등 잡다한 것이 있다. 이 중에서 콩과 두부를 사용하는 것은, 콩은 태초에 천제를 지낼 때 하늘에 바쳤던 고귀한 제물이었으므로, 신성한 힘 즉 밝은 기운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믿는 까닭일 것이다. 또한 콩으로 만든 두부를 교도소 출소자들의 액막이용 음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네모반듯하게 잘리는 두부와 같이 ‘두부 자르듯 여기서 끝나라’ 는 의미 내지는 ‘그 한 번의 옥살이로 끝나라’는 의미 일 것이다. 과거

집모양 도기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 5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 함안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 5점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 됐다. 지정 예고된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象形陶器)’는 집모양 도기 2점, 사슴모양 뿔잔 1점, 배모양 도기 1점, 등잔모양 도기 1점 등 총 5점으로 구성된 일괄 출토품이다. 도기(陶器)는 진흙으로 빚은 그릇이나 조형물을 일정한 고온으로 구워 흙속의 광물질이 자연적으로 유약처럼 흘러내려 토기보다 단단한 형태로 만들어진 자기(磁器)의 일종이다. 지금까지 정식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고분에서 여러 점의 상형도기가 한꺼번에 출토된 유일한 사례이며, 보존상태가

주나라 무왕과 서왕모가 만나 뱃놀이를 했다

히말라야 산맥을 ‘아이금산맥(阿爾金山脈)’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총령(總領)이 있다. ‘총령 수천리’란 말이 있다. 지금 천산, 곤륜산맥 있는 데가 총령이다. 여기가 파밀라이트라 즉 파밀고원을 말한다. 마고 문명을 일으킨 곳이 바로 총령이다. 총령에서 아래로 수천리 떨어진 곳이 네팔이다. 이 중간 지역을 판찰라라고 그런다. 판찰라스는 광명의 땅, 조양(朝陽)이다. 조선(朝鮮) 또는 조양 중국인들은 조선을 주신이라고 번역한다. 우리 민족은 광명의 땅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다. 만 년에서 만 5천 년 빙하기를 지내다 보니까 밝은 땅을 찾으러 다닌다. 따뜻하고 햇빛이 비치는 밝은 땅이 바로 판찰라스이다. 그 언저리 아래로 대월씨국(大月氏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