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시작했던 도예의 길

도천 서광윤 (도예장인) 도천 서광윤 작가는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을 잇기 위해 신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5세부터 우리나라 도자기역사에 큰 어른이신 도암/지순택(무형문화재)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10여 년간 도자기 기본기술(성형, 조각, 유약 등)을 사사했다. 그 후 실력 있는 여러 선생님들로부터도 10여 년간 기술을 사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1996년도에 서광윤요를 설립하게 된다. 지금의 서광윤窯가 위치한 이천시 신둔면에 자리를 잡아, 줄곧 자신의 예술성을 갈고 닦는 데만 매진해 왔다. 그동안 서광윤 작가의 모든 작품은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전통 가마방식으로만 고집해 왔다. 전통가마는 기온과 습도에 매우 민감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