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숙

전통 민화계의 맥 이어 가다

민화는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생활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생활 그림을 말한다. 민화에는 자연·인간·신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다. 인정이 넘치고 부드럽고 평화스럽고 따뜻한 그림에는 엄격하고 관념적인 일반 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애정과 사랑이 넘쳐흐른다. 이러한 가운데 민화 한 분야에서 자신의 열정을 20 여 년간 쏟아온 이가 있다. 한 민족의 삶·신앙·멋을 담고 있는 서민적인 그림이기도 한 민화에 자신의 ‘혼’을 쏟고 있는 이봉숙 작가가 그 장본인이다.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이기도 한 민화는 장식장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