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천체에서 변하지 않는 별

천체의 북극 중앙에 위치해 있어 움직이지 않는 별이라 해서 우리말로는 ‘붙박이별’로 불린다. 주변의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폐아도 축이 23.5도 기울어진 지구에서 보면 북극성을 주변으로 하루 한 바퀴씩 돌고 있다. 그래서 북쪽 하늘에 변하지 않는 중심별이란 의미에서 북극성에 모든 의미를 투사시켜놓은 게 우리민족의 생활을 이끌어 왔던 사유사상이다.

라틴어 사전 263p에 게네시스(génĕsis 탄생, 출생, 발생, 생성, 천지창조, 성서의 창세기, 사람의 출생과 그에 따른 운명을 관장하는 별)가 나온다.

영어로는 제네시스이고 라틴 말로는 게네시스 다름 아닌 북극성을 말한다.

이게 커스터미제이션(customization : 주문에 따라 만듦. 주인이 원하는 대로 만들다)으로 돼 있다. 제네시스의 상징적인 의미는 컨플레이션(conflation : 융합, 이본 합성 즉 몇 가지 이본을 하나로 정리하기)이다.

이게 북극성인데 만물이 세상에 나오면 모두가 북극성이 관장하는 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복을 받고 살든, 악을 받고 살든, 재앙이 오든 모든 게 북극성이 관장한다. 세상에 나오는 것은 전부 북극성이 관장한다고 돼 있다.

옛날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오랜세월 장독대에다가 정화수 떠놓고 떡뚜꺼비같은 아들 딸 낳게 해달라고 절하고 빌고 그랬다.

그것이 다름 아닌 북극성 삼신(마고) 할머니한테 비는 것이다.

이것이 천문학적으로 대단한 우리 한민족의 철학이다.

이것이 근세 100여 년 내에 서양 문물이나 서양 종교, 서양 사상들이 들어오면서 그거 전부 미신이라고 치부해, 우리 고유한 천문 사상이나 관습을 때려 부수는 일을 한 것이 바로 서양의 기독교 사상이다. 천주교 사상이 전부 다 잘못된 거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자기나라 선교, 자기나라 역사, 문화, 정신을 배반하는 그 민족은 멸망하는 것이다.

자기 나라 선대조 할아버지가 전부 하나님이고 신(神)이다. 그것이 물질세계를 관장하던 신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살아야만이 역사민족이고 문화민족이고 전통이 있는 것이다. 전통은 영어로 헤리티지라는 말을 쓴다. 전통이 사라지면 국가의 유산이 없어진다. 자기 선조나 이걸 모르고 엉터리로 살면 그런 게 다 없어지게 마련이다.

없어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바보, 얼간이 민족이 되고 만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 우리 조상과 선조들의 유산은 버리고 남의 조상만 받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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